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한국GM 전기차 '볼트EV', 롯데렌트카로 만난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12:02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12:02

서울‧제주 등에 100대 이상 공급, 개인 판매 올 하반기 유력
국내 전기차시장 1만대까지 성장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6일 오전 08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지엠의 순수전기차 '볼트EV'가 렌터카로 달린다. 한국지엠은 개인 판매 이전에 렌터카와 카셰어링 시장을 먼저 공략해 전기차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볼트EV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383㎞로, 경쟁제품인 테슬라 모델S보다 37㎞ 더 달릴 수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매월 5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15일 렌트카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오는 5월 순수전기차 모델인 볼트EV를 롯데렌터카와 쏘카 등에 100대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렌터카와 쏘카는 볼트EV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순수전기차 렌터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볼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카셰어링 업체 롯데렌터카와 쏘카에 공급한 바 있다.

볼트PHEV에 이어 볼트EV도 렌터카와 카셰어링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개인 판매에 앞서 볼트EV 인지도를 높이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루 단위로 이용하는 렌터카 업체나 10분 단위로 이뤄지는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킨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 카셰어링 및 렌트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롯데렌트카 등과 시기, 가격 등을 조율 중"이라며 "기존 모델과 동일한 방식으로, 볼트EV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롯데렌터카와 쏘카에 공급될 볼트EV는 제주도와 수도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탄소 없는 섬'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친환경차 정책을 추진 중인 제주도는 다른 도시에 비해 충전기 등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전기차를 이용하는 게 유용하다.

또, 서울은 현재 44개인 전기차 충전기를 연말까지 69개까지 늘리고, 전기차 보조금을 작년보다 100만원 인상한 1950만원으로 정하는 등 전기차 기반 구축에 적극적이다.

친환경차로 불리는 전기차는 충전시설 미비와 높은 가격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지금까지 속도가 더뎠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5914대로 현대차 아이오닉 3749대, 르노삼성 SM3 Z.E.(742대), 기아차 쏘울 EV(729대), BMW i3(369대) 등 순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 보조금 확대 등으로 작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국지엠은 올 상반기 렌터카와 카셰어링을 통해 볼트EV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개인 고객 판매시점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며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지켜본 뒤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