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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대전②] 여야권, 경쟁 '가열'···판세 역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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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에 '안간힘'
국민의당, 손학규 전 의장 영입 성공

[뉴스핌=김신정 기자]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새 인물 찾기에 부산하다. 각 정당이 누구를 영입하느냐가 당의 이미지와 직결되기 때문에 각 당은 당운을 걸고 새 인물 찾기에 나서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범여권에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영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지율 11%를 기록하고 있는 황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로지 어려운 국정을 챙기는데 전념하겠다"는 중립적 입장을 밝히면서 자유한국당의 거센 구애를 받고 있다.

'전통보수'로 알려진 황 권한대행 영입을 두고 자유한국당에선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라며 애써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운명과도 맞닿아 있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동안 '불임정당'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전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 등의 대선주자들을 배출했지만 군소후보집단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자유한국당은 앞서 '보수논객'으로 통하는 김진 중앙일보 전 논설위원을 영입했다. 사실상 자유한국당의 '영입 1호' 인사로 여겨지는 김 전 논설위원은 지난 1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전 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우)

바른정당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에 부심하고 있다. 바른정당 한 관계자는 "당내에서 정 전 총리를 영입하려고 접촉을 하고 있다"며 "일각에선 비상대책 위원장 자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귀띔했다.

대선출마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정 전 총리는 일단 힘을 더 키운 다음, 어느 당과 합칠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전 총리는 전날 경남 김해의 한 중소기업을 둘러본 뒤, 입당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간이 많진 않지만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는 시기가 탄핵 결정 전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연대론을 펼쳤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전 의장 영입에 성공했다. 손 전 의장은 최근 지역을 돌며 당원, 지역위원장 등과 스킨십을 늘리고 정책을 가다듬는 등의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로 새로운 인재 영입이 시급했던 국민의당은 일단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다만 유능한 인재 영입은 지속할 것이란 입장이다. 항간에는 김종인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지만, 김 전 대표가 "국민의당에 갈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선주자들의 높은 지지율로 다소 여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초 일찌감치 인재영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조기대선을 위한 인재 영입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의 호불호를 떠나 당의 승리와 대선 승리를 견인하는 인적 부대를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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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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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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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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