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넥스트칩은 자회사인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전문기업 ㈜베이다스와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과 함께 자율 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영상 인식 핵심 요소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칩은 "이 개발은 총 5년간에 걸쳐 진행되며 테스트 트랙(Test Track)시험에서 시작해 인간이 정의한 교통 법규를 차량이 이해하고 도로 상황에 맞춰 차선, 교통 표지판 등을 인식하면서 도심에서 자율 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은 대부분 레이더(radar)나 고성능 센서인 라이다(LiDar)를 많이 활용하는 반면 넥스트칩-베이다스-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용 영상 인식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카메라를 이용한 센싱 기술은 다른 센싱 기술과는 달리 교통 표지판, 보행자, 차량의 구분 등과 같이 시각적으로만 확인 가능한 정보를 실제 운전자의 눈을 통하여 인지하는 것과 유사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자율 주행 분야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