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물자 실물판정·연구인력 교류 등 5개 분야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전략물자관리원(KOSTI, 원장 방순자)은 전략물자의 효율적 수출관리를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문성을 갖춘 판정기관과 연구 인력을 보유한 시험기관과의 협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신속한 전략물자 실물판정 협력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인력 교류 ▲기관 및 사업 홍보 지원 노력 ▲국내외 전략물자 관련 정보 교류 ▲기타 협력 사업 등 5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관계자들은 대북제재 상황에서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반체 및 관련된 불법거래 물자를 사전에 식별·차단하는 등 국제평화 안보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순자 전략물자관리원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대량살상무기 우려화물 검색 등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략물자를 판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략물자관리원은 전략물자 사전판정, 교육·홍보, 정책 및 제도 연구, 중소기업 홈닥터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안전한 수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전략물자관리 전문기관이다.
공조체계 구축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방순자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왼쪽 4번째)과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왼쪽 6번째).<사진=전략물자관리원> |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