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10일자 블룸버그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신용평가사 피치그룹 산하 리서치 기관 BMI는 인도 중앙은행(RBI)이 이달 초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레포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차기 회계연도(2026/27회계연도, 2026년 4월~2027년 3월)까지 레포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I는 보고서에서 "현재 레포 금리는 최종 수준에 근접해 있다. 2026/27 회계연도 말까지 추가적인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2025/26회계연도 하반기에 약 4%까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BMI의 이러한 전망은 인도 경제 전문가와 채권 시장 관계자들이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RBI가 지난 5일 루피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인도 내 다수 경제학자들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의 최종 하단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BI가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함으로써 현재의 완화 사이클에서 금리가 최종적으로 5%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가 정책 금리가 높은 수준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성장세는 견조한 가운데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하면서 레포 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RBI는 3분기(10~12월)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0월 1.8%에서 이달 0.6%로 낮췄고, 4분기(2026년 1~3월) 전망치도 기존의 4%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2025/26회계연도 연간 C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6%에서 2%로 낮춰 잡았다.
반면 경제 성장 측면에서 RBI는 2025/26회계연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6.8%에서 7.3%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10~12월) 성장률 전망치는 7%로 유지하면서 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6.4%에서 6.5%로 소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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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뉴스핌] 인도 중앙은행(RBI)과 루피화 로고 |
RBI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2022/23회계연도에 레포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한 뒤 올해 들어 레포 금리를 총 1.25%포인트 인하했다.
(이달에는) 또한 차입 비용 완화 및 외국인 투자자의 헤징 지원을 위해 국채 매입과 3년 만기 달러/루피화 스왑을 통해 약 160억 달러(약 23조 56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한편, BMI는 루피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현재 달러당 90루피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25년 말에는 루피화가 달러당 약 90루피, 2026년에는 약 90.5루피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BMI는 인도와 미국의 무역 분쟁이 장기화되어 수출품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경제 성장이 저해될 경우, 추가적인 통화 완화와 루피화 약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