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LIG넥스원, 올해 정밀유도무기로 영업이익 1170억 목표

기사입력 : 2017년02월07일 17:58

최종수정 : 2017년02월07일 18:04

지난해 영업이익 21% 감소…올해 실적 전망 ‘맑음’

[뉴스핌=방글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도 핵심 사업인 정밀유도무기 분야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IG넥스원은 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7% 감소했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등 주력 사업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일부 사업에서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LIG넥스원은 전체 매출 중 60%가 정밀 유도무기부문에서 나온다.

지난 2015년에도 전체 1조9000억원의 매출 중 1조1458억원을 정밀유도무기 부문이 차지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전체 실적은 부진하지만 정밀유도무기 분야는 전년 대비 10% 가량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체 매출의 60% 수준인 1조2500억원 이상이 정밀유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사업 부문에서도 사업환경 자체의 변화가 아닌 일부 사업 지연에 따른 것으로 판단, 올해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유도탄. <사진=LIG넥스원>

업계는 LIG넥스원의 지난해 투자가 올해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5월 총 1200억원을 투자해 ‘유도무기 및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된 대전 R&D센터(대전하우스)를 짓고 있다.

이어 7월에는 김천2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3년까지 첨단무기 구성품 개발과 수출, 대형 양산사업에 특화된 공장을 짓겠다는 것이다.

중동은 물론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 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에도 여념이 없다. 콜롬비아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또, 오는 19일부터는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17’에 참여해 핵심 사업인 정밀유도무기 등 첨단 무기체계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정밀타격분야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 1조9900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정밀 유도무기 등 주력사업의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