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밸런타인데이 잡아라"…편의점, 초콜릿 승부수

기사입력 : 2017년02월07일 08:54

최종수정 : 2017년02월07일 08:54

협업상품·해외 고급 초콜릿 등 내놓는 추세

[뉴스핌=함지현 기자] 편의점들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초콜릿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발길잡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CU는 해외 프리미엄 초콜릿인 고디바(GODIVA), 기라델리(GHIRAREDLLI), 기네스(GUINNESS) 초콜릿 등을 판매한다.

CU를 통해 판매되는 고디바 상품은 고디바밀크바초콜릿(8000원), 고디바하트초콜릿(3만8000원) 등 총 3가지 상품이다.

미국 프리미엄 초콜릿인 ‘기라델리’는 코‘기라델리딜라이트(6000원)’, ‘기라델리미드나이트(6000원)’, ‘기라델리트와일라잇(1만원)’ 등 다양한 카카오 함량의 4가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일랜드 흑맥주 ‘기네스’가 최대 4% 함유된 프리미엄 초콜릿은 기네스밀크초콜릿(5000원), 기네스다크트러플(1만2000원), 기네스미니파인츠(9900원) 등 총 4종이다.

CU는 이밖에도 BGF리테일의 통합 PB브랜드 캐릭터 ‘HEYROO Friends(헤이루 프렌즈)’가 담긴 ‘헤이루프렌즈 초콜릿(4000원부터)’과 영화, 게임 캐릭터로 친숙한 ‘미니언’을 모티브로 한 ‘미니언즈 초콜릿(5000원부터)’ 등 키덜트족을 겨냥한 캐릭터 초콜릿도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초콜릿세트를 준비했다.

우선 최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된 바 있는 캐릭터 무민(MOOMIN), 스누피가 새겨진 포장 패키지에 초콜릿과 캐릭터 자석(2~3개 랜덤)을 넣은 초콜릿세트를 12만개 준비했다. 가격은 각 6000원~1만1800원이다.

또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우스 손목 쿠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디즈니캐릭터 인형이 들어있는 초콜릿세트도 6만개 한정 판매한다. 페레로로쉐와 디즈니 캐릭터 손목쿠션인형(6종 중 한 종류 랜덤)이 한 세트로 구성된 디즈니캐릭터 손목쿠션 인형세트도 9100원에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초콜릿을 먹고 난 후 포장 패키지를 파우치나 간편한 손가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민파우치세트’와 ‘페레로로쉐파우치세트’와 같은 업사이클링 세트도 선보인다. 가격은 7200원에서 2만4600원으로 다양하다.

이밖에 대만의 인기 젤리초코볼인 이메이 구미초코볼, 일본의 티롤 녹차모찌초코볼, 이탈리아의 메쏘리 콘스낵초코볼, 영국의 대표 초콜릿 캐드베리, 국내에 인지도가 높은 로아카, 허쉬 등 다양한 해외브랜드 및 국내 인기 브랜드 초콜릿 상품 40여종에 대해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도 가볍게 선물하는 실속소비 추세에 발맞춰 중저가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먼저 골드바 모양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골드바3입(7500원)’, 금화 모양의 초콜릿이 담겨있는 ‘내마음의보물함(9900원)’, 달을 형상화한 메달 모양의 초콜릿인 ‘소원성취메달3입(5000원)’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손잡이를 돌려 초콜릿을 뽑아 먹을 수 있는 초코머신 ‘초코빈디스펜서(7500원)’, 지구본 모양에 초콜릿과 캔디가 담겨있는 ‘지구본(18000원)’, 전구 모양의 병안에 초코볼이 들어있는 ‘그린라이트(3000원)’ 등도 준비했다.

아울러 재미있는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의리초콜릿 시즌3 '초성초콜릿'을 한정 선보인다. 초성초콜릿은 낱말의 자음만 표현하여 소비자가 직접 단어를 완성하고 꾸밀 수 있는 스티커로 세븐일레븐이 자체 제작해 가나초콜릿에 붙인 상품이다.

미니스톱 역시 기획상품 64종을 포함한 다양한 초콜릿 상품을 판매한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특성을 반영해 편의점 베스트 초콜릿을 심플한 패키지에 담은 차별화 상품을 내놓은게 특징이다.

특히 가나마일드1000, 허쉬키세스디럭스 등의 베스트 상품들을 담은 ‘리얼초콜릿6800’과 ‘리얼빅초콜릿12000’, 에코백으로 재사용 가능한 종이백에 담은 ‘종이백5800’과 ‘종이백11800’, 가나마일드2000 초콜릿 3개를 트럼프 카드 모양의 박스에 담은 ‘트럼프6000’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협업 상품과 해외브랜드 초콜릿 등 재미있고 새로운 기획 내놓는 추세”라며 “고객들이 알뜰하면서도 색다른 밸런타인데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