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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홍석천, 송중기·안희정·손석희 '황금인맥' 자랑…오찬호, '책 홍보' 깨알웃음·럭키 "야인시대 출연 경력"

기사입력 : 2017년02월01일 22:01

최종수정 : 2017년02월01일 22:07

‘말하는대로’ 홍석천이 송중기, 안희정 충남지사, 손석희 등을 언급하며 ‘인맥’을 자랑했다. 오찬호 사회학자는 방송 내내 자신의 책 홍보를 해 깨알웃음을 전했고, 인도 아재 럭키는 예능-드라마 등 과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말하는대로’ 캡처>

'말하는대로' 홍석천, 송중기·안희정·손석희 '황금인맥' 자랑…오찬호, '책 홍보' 깨알웃음·럭키 "야인시대 출연 경력"

[뉴스핌=정상호 기자] ‘말하는대로’ 홍석천이 송중기, 안희정 충남지사, 손석희 등을 언급하며 ‘인맥’을 자랑했다. 오찬호 사회학자는 방송 내내 자신의 책 홍보를 해 깨알웃음을 전했고, 인도 아재 럭키는 예능-드라마 등 과거 화려한 경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 19회에는 홍석천, ‘비정상회담’ 인도 아재 럭키, 사회학자 오찬호가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유희열 언젠가는 마주칠텐데라고 생각했었다. 오늘이 그날이다. 내가 대학생 때 내 마음을 흔들었던 대구 형이 있었는데, (유희열이) 그 형이랑 정말 많이 닮았다. 그 형도 웃을 때 잇몸이 다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잇몸 만개’ 미소로 화답했다.

홍석천은 송중기, 안희정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인맥왕’임을 자랑했다. 홍석천은 “송중기는 대전 고등학교 후배다. 우리 학교에 3대 인기인이 있다. 송중기, 홍석천, 안희정 충남지사다. 인지도 면에서는 (안)희정이 형보다 내가 높다. 지금 세대별로 안희정을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JTBC 손석희 사장과의 친분도 자랑했다. 홍석천이 “(손)석희 형은 우리 가게 단골이다”라고 말하자, 하하는 “(손)석희 형은 우리 가게도 왔었다”라고 자랑했다.

‘비정상회담’ 인도 아재 럭키는 “20년 전에 한국 땅을 밟았지만, 7년 밖에 거주하지 않았다. 또 이런 얘기하면 럭키 아재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한국 가요를 정말 좋아한다. 가요톱10을 즐겨봤다. DJ DOC, 패닉, 쿨 좋아했다”고 말했다.

럭키는 과거 화려했던 경력도 말했다. 럭키는 “KBS 외국인 노래자랑에 도 나갔고,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유희열은 “럭키는 생계형 외국인이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전했다.

오찬호 사회학자는 ‘말하는대로’ 방송 내내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등 자신이 쓴 책을 홍보해 깨알웃음을 전했다.

오찬호는 “사회학이 뭐냐”는 질문에 “우리가 지금처럼 살면 다 망한다고 말하는 학문이다. ‘노력하면 다 된다’ ‘교육은 평등하다’라고 말하는 고착화된, 차별화된 관념을 바꿔가는 학문. 사회 부조리를 파헤치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찬호는 “제가 강의를 하면서 강조하는게, 인문학 사회학이 취업할 때 도움안된다고 괄시하는데, 취업하면서 면접을 볼 때 나한테 배운 내용을 반대로 얘기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홍석천이 “아내분도 사회학자냐”고 묻자, 오찬호는 “아내는 음악을 한다. 제가 쓴 책을 읽지 않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찬호는 “평소 모임에서 사회학에 대해 열변을 토하면 처음에는 다들 재밌다고 바라보다가, 나중에는 ‘진지충’ ‘국회의원 되세요’라며 조롱과 멸시를 한다”고 말해 또 한번 큰 웃음을 전했다.

한편, JTBC ‘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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