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이 반기문 전 총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사진=JTBC> |
[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 전원책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19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 귀국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전원책은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 한국어가 서툰 것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며 연설 속 잘못 사용된 표현인 '손수'를 지적했다.
앞서 반기문 전 총장은 12일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이루어진 귀국연설 중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도 제가 손수 보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전원책은 "'손수'는 상대방에게 존경의 뜻으로 하는 이야기인데 본인이 '손수 경험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직접 썼다면 한국어를 새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손수 쓰신 게 아닐 것"이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썰전'은 19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