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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못간 다보스포럼...'인공지능' 화두

기사입력 : 2017년01월18일 14:57

최종수정 : 2017년01월18일 14:57

마이크로소프트·IBM 등 글로벌 기업인 3000여명 한자리

[뉴스핌=황세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불참한 제47차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인공지능'이 화두로 떠올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부터 4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기업 최고경영자 3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첫날 업계 및 학계 리더들은 인공지능의 현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로버트 스미스 비스타에퀴티파트너 회장 겸 CEO의 사회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이토 조이치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소장, 지니 로메티 IBM 회장 겸 CEO, 론 구트만 헬스탭 설립자 겸 CEO가 토론에 나섰다.

세계경제포럼에서 '인공지능'이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증강’시키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인공지능이 새로운 직종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이 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교육방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의 도덕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이 도출해내는 결과를 누가 책임지냐는 것은 현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은 "인공지능을 통해 새롭고 더욱 많은 직종이 생겨나고, 현존하는 직업들도 더욱 발전될 것"이라며 "그동안 인류가 마주하고 있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공지능은 삼성과 SK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인수한 AI 솔루션 업체 ‘비브랩스’의 경영진을 직접 만나 스마트폰, 가전제품, 반도체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에 신기술을 접목겠다는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인공지능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 사용자들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게 이 부회장의 철학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3분기까지 인수 완료 예정인 하만을 통해 5년 안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내놓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동시에 올해 안에 인공지능 TV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SK도 인공지능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NUGU)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CES에서 SK(주) C&C사업부문이 위드(Wyth)를 선보였다. '누구'는 일반 소비자를, '위드'는 전문정보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다.

하지만 세계 석학들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인 다보스포럼에 특검 수사로 발목이 이재용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자리는 없었다. 

전 세계 기업인들이 미래 화두에 집중하는 동안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대비했다. 삼성 경영진들은 매주 열리던 수요 사장단협의회마저 전격 취소하고 비상 대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지난 2013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탈락하기도 했다. 재계는 이 역시도 특검수사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계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피해자'인 기업들에 대한 옥죄지식 수사로 기업 이미지가 추락할 경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영 전반으로 위기가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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