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다보스포럼 17일 개막… 트럼프 불참 속 "책임의 리더십" 논의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09:49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09:49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기조연설 관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오는 17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이하 다보스포럼)에서는 증폭되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해결하고자 ‘호응하고 책임지는 지도력(reponsive and responcible leadership)’이 핵심 주제다.

<출처=블룸버그>

최근 주식시장 랠리와 국제유가 상승 등 세계 경제는 이전보다 개선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오는 20일 본격 취임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유럽 주요국 선거 일정 등 각국 정치 위험 때문에 마냥 낙관론만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 전후 확립된 자유민주 질서 위협

트럼프 당선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라는 정치적 서프라이즈 속에 각국에서는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점도 전반적인 포럼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호주이사진협회 회장 엘리자베스 프라우스트는 시드니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세계화에 대한 반발이 이번 포럼의 중요한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장-마리 게노(Jean-Marie Guehenno) 대표이사는 "트럼프에 대한 입장 차이를 막론하고 그의 당선은 다보스 포럼에 깊고 깊은 불확실성의 그늘을 드리웠다"고 말했다.

카네기 국제평화 재단의 모이세스 나임(Moises Naim) 펠로우는 "글로벌 차원에서 상당히 전례없는 거대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들이지만, 그 원인이나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될 주제들 중에는 "쥐어짜이고 분노한, 중간계급의 위기"라든지, "공포의 정치인가 잊혀진 사람들의 반란인가", "탈EU의 시대" 등이 눈에 띈다.

◆ 트럼프 등 주요 지도자들 불참… 시진핑의 독무대 되나

각국 정상 중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블룸버그>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프랑스와 캐나다, 일본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트럼프를 따라 불참 의사를 밝혔다.

주요국 정상 중 유일하게 참석자 명단에 오른 시진핑 주석은 18일 공식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포용적 세계화(inclusive globalization)' 추진을 제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측에서는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내정된 게리 콘 골드만삭스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대리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주요 정상들 외에도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약 1200여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작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가 예고된 만큼 올해는 이 현상이 어떻게 구체화될지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