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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의료기기 유통 사업 나선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9일 15:41

최종수정 : 2017년01월09일 15:41

자회사 '한미IT'서 유통관리업체 '온타임솔루션' 설립

[뉴스핌=박예슬 기자] 한미약품그룹 관계사 한미IT(대표이사 임종훈)는 최근 의료기기 유통관리 전문업체인 '온타임솔루션'을 설립하고, 미국 소재 의료기기업체 쿡메디칼(Cook Medical)과 해외 물류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IT의 100% 출자로 설립된 온타임솔루션은 한미IT가 개발한 케이다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원 내 의료기기 UDI(Unique Device Identification/고유식별코드) 및 재고관리, 공급사 창고 입·출고 및 재고관리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미약품 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온타임솔루션은 이번 협력계약에 따라 쿡메디칼이 호주에서 유통 중인 의료기기에 케이다스(KEIDAS) 서비스를 적용한다.

양사는 올해 1분기까지 일본 및 중국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3분기 중 미국에서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다스는 의료기기의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유통과정을 'RAIN(UHF 극초단파 자동인식 전자태그)'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의료기기 제조∙유통사는 물론, 관련 정부기관과 실시간 연결해 유통이력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제품의 비정상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유통단계마다 생성되는 정보는 케이다스 클라우드에 업로드 돼 효과적인 보고체계 수립 및 정산관리도 할 수 있다.

그동안 의료기기 공급사들은 병원 내 수술실, 치료실 등에 보관된 치료재료에 대한 가납 재고관리, 제품 리콜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산출된 사용금액 청구 등으로 병원과의 정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마찰 가능성도 있다.

회사는 RAIN 기반의 케이다스 플랫폼을 적용하면 재고 및 유통상황 등에 대한 정확한 관리가 가능하고 정부의 고유식별코드 정책에도 부합해 정부와 병원, 공급자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력의 장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임종훈 온타임솔루션 대표는 "의료기기의 관리 효율성 및 유통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향후 정부의 UDI 정책시행에 따른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쿡메디칼과의 계약을 기점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타임솔루션은 현재 국내에서도 건국대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34개 병원에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100여개 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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