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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경남은행 '투뱅크-원프로세스' 조직 통폐합

기사입력 : 2016년12월28일 15:07

최종수정 : 2016년12월28일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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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표준화 전담팀 신설과 IT 업무 표준화 개시
두 은행 조직체계 통합하고 임원 겸직 확대

[뉴스핌=한기진 기자] BNK금융지주는 28일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투뱅크'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원프로세스'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지주사는 일부 부서를 통폐합하고 지주와 부산은행·경남은행 등 두 은행과의 임직원 겸직을 확대하는 한편, 법무 및 디자인 등 양행 후선업무 일부 기능을 지주로 집중함으로써 인력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다.

<사진=BNK금융>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두 은행간 업무표준화 전담팀인 경영혁신팀을 신설하고, 업무표준화의 핵심인 IT업무의 표준화와 그룹 전산센터의 원활한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IT본부도 신설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두 은행의 조직체계를 통일시킴으로써 투뱅크-원프로세스 기반을 마련하고, 두 은행간 및 지주사와의 겸직을 확대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소매금융 활성화 전략에 맞추어 소매금융팀을 리테일금융부로, 경남은행은 IB사업단을 IB사업본부로 각각 격상하는 등 부서명칭 및 업무분장을 통일했다. 또 자금시장본부장등 일부 경영진은 상호 겸직해 시너지 창출 및 인력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부산은행은 기존 7개 영업본부를 5개로 축소하고 동일 영업권내 점포간 협업체제인 패밀리그룹(FG) 제도 확대, 수도권지역의 소매금융 확대를 위해 RSM(Retail Sales Manager, 리테일영업팀장)을 배치하는 등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방점을 뒀다.

경남은행은 본부부서 소속 및 명칭 변경 등 양행간 조직체계 일원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의 안정성 차원에서 조직개편의 범위를 최소화했으며, 각 영업본부가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영업본부에서 담당하던 사업본부 기능을 마케팅본부로 집중하는 등 운영 방법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내년도 내실경영을 위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을 유임시키는 한편, 풍부한 현장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하는 등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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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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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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