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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시 예산 30조…박원순 역점사업 탄력

기사입력 : 2016년12월25일 11:56

최종수정 : 2016년12월25일 11:56

[뉴스핌=김승현 기자]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올해보다 2조3000억원 정도 늘어난 30조원 규모에서 결정됐다. 

삭감 가능성이 컸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역고가 보행길(서울로 7017)' 사업 예산이 다시 증액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의회는 지난 23일 밤 11시 35분 제271회 정례회를 열고 재석의원 67명 중 찬성 56명, 반대 5명, 기권 6명으로 ‘2017년도 서울시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확정된 서울시 예산은 올해보다 2조2973억원 늘어난 29조8011억원이다. 시가 지난달 제출한 29조6525억원보다 1486억원 늘었다.

상임위원회가 예비심사 과정에서 대폭 삭감해 관심을 모았던 '서울역고가 보행길(서울로 7017)' 사업은 감액된 217억원이 전액 복원됐다. 또 도로 함몰 예방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 예산 220억원이 예비심사에서 감축됐다 다시 늘었다.

이밖에 '여성 더 좋은 일자리 활성화 지원 사업' '서울시 감염병 전문센터 설치 사업' '50플러스재단 및 캠퍼스 운영 사업' 등이 증액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운동장과 체육관을 시민에게 개방한 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 예산에 30억원을 편성했다. 나머지 예산은 시가 지난달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당초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은 지난 16일이었다. 그러나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등이 제출한 예산규모가 40조원을 넘었고 상임위원회가 서울역고가 공원화사업 등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예산 삭감을 검토하며 처리에 진통을 겪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의회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안전, 일자리, 복지를 강화해 시민 삶의 근간을 지키는 시민안심 예산"이라며 "최대한 효율적으로 지출해 안전에 대한 시민 부담을 해소하고 민생안정, 일자리 창출로 서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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