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업종분석]스마트폰도 전기차도 무선충전, 중국 관련시장 블루오션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1일 오후 5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무선충전 기술 사용분야가 스마트 폰, 전기차,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확대되면서 블루오션으로 부상중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2020년까지 전기차 생산 및 판매가 5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 강점을 지닌 무선충전 산업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충전은 기기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지 않고 ‘충전 패드’로 통하는 송신부에 올려놓기만 해도 배터리가 충전되는 기술이다. 송신부가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하면 그 자기장이 전류로 바뀌는데 기기에 내장된 수신기가 해당 전류를 전달받아 전기에너지로 저장하는 원리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무선 충전 모듈 시장은 35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0년까지 1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앞으로 2024년까지 39.3%의 고속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의 차량 무선 충전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까지 수백 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선충전 분야 시장을 선점하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전기차,스마트 홈 등 향후 무선충전이 적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도 무선 충전 분야에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중국 차량 무선 충전 분야 선도업체 ZTE

중국에서 가장 먼저 차량 무선 충전 분야에 진출한 기업은 대표적 통신 설비 업체인 ZTE(000063SZ.中興通訊)이다.  이 회사는 중국의 전기차 보급 증가에 힘입어 향후 영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중국 전기차의 무선충전 시장규모는 약 100억 위안 정도이다. 앞으로 중국의 전기차 생산량은 2020년까지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충전 설비와 전기차 비율을 1:2로 구축하게 되면 2020년까지 차량 무선 충전시장은 수백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ZTE는 중국 차량무선충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체로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ZTE가 개발한 차량 무선 충전 시스템은 비접촉식 자기공진방식이고 지면에 충전 모듈을 매설해서 전력을 충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방식은 안전성이 높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자기공진 방식은 전력 송신 효율이 90%에 달해 매우 높고 벤츠, BMW 등 해외 업체들도 차량충전방식으로 자기공진 방식을 채택했다.

ZTE의 기술의 특징은 주차 후 충전 단추만 누르면 와이파이를 통해 지면과 차량간 시스템이 정보 교환을 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충전시 위급상황 발생시 지면의 무선충전 모듈이 충전을 중지하면서 경보를 보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 천둥번개와 같은 악천후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게 했다.

아울러 차량 중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한 번 충전으로 200여 킬로미터를 운행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ZTE는 자체적으로 중국의 100여개 도시에서 차량 무선 충전 기술을 시험할 계획이다. 현재 정조우(郑州), 선전(深圳),귀양(贵阳),함양(襄阳)등 11개 도시에서 차량 무선 충전 구축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다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의 무선충전시스템 분야에서 ZTE는 중국 20개 도시와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각 지방정부의 해묵은 과제였던 차량 충전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ZTE의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사진=바이두(百度)>

 

◆중국 A주 상장사 대표적 무선 충전 업체  

중국의 기업들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선 충전 분야에 진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석패덕(300322SZ.硕贝德)은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 폰 무선 충전 모듈 업체이고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무선충전 분야에 조기 진출해서 무선충전사업부를 설립했다. 석패덕은 모듈 설계, 제조 원가, 단말기 제조사 인증 측면에서 무선충전 밸류체인 업체중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무선 충전 모듈 개발에 성공해서 ZTE, OPPO,Vivo,삼성전자와 같은 굴지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무선충전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이런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기의 와이파이, 무선 주파수 등 다양한 통신 솔루션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자동차 제동시스템 업체인 완안커지(002590SZ.万安科技)는 적극적으로 무선 충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무선 충전 업체인 Evatran의 지분을 매입해 무선 충전 분야의 핵심 기술을 획득했다.  Evatran는 기술 경쟁력이 탁월한 무선 충전업체이고 충전제품 설계 및 제조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또 전기차 완성차 업체에 무선 충전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아아화 그룹(603989SH.艾华集团)은 고속충전 모듈 생산 업체이고 화웨이(華爲)에 대규모 납품을 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고체 전해질은 기존의 소재보다 내구성과 수명이 길다. 이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모듈 국산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