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핀테크 고속 성장에 전통은행 위기감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결제뿐만 아닌 송금과 재테크에서도 은행 위협

[뉴스핌=이동현기자]모바일 결제 산업의 급성장과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혁신으로 중국 전통 은행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은행권이 새로운 금융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핀테크 업체의 금융 혁신 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중국의 금융 산업이 더딘 발전은 대형 국유 상업은행 중심의 금융 환경과 제도의 영향이 크다. 중국 정부도 금융 산업에 대해 혁신과 개혁보다는 규제 중심의 정책을 견지했다. 그결과 덩치가 큰 대형 상업은행들은 정부의 지원 아래 서비스 혁신보다는 대출을 통한 '이자 장사'에 주력했다.반면 소비자의 금융 생활 편리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소홀했고, 은행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은 갈수록 커졌다. 입출금, 송금 등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에서도 은행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핀테크 상품과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빠르게 확산됐다. 스마트 폰만 있으면 결제, 송금, 재테크 등 왠만한 금융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백화점 등 고급 상점은 물론 길거리의 작은 노점상에서도 현금 없이 모바일 결제로 소비를 할 수 있어 '현금 없는 사회'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자료=매일경제(每日經濟)>


◆ 은행 간편 결제 서비스 개시 시장 점유율 확대는 역부족

모바일 결제는 핀테크 산업 중 성장세와 영향력 확산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다. 이미 일상 소비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은행 결제시스템을 제치고 주요 결제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금융 플랫폼 ‘룽360(融360)’의 조사에 따르면 53.3%의 응답자가 결제 시 알리페이 혹은 위챗의 모바일 결제를 선택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은행 카드 결제를 선택한 응답자 비중은 22.9%에 불과해 은행들에게 고심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중 은행들도 간편 결제 시스템인 산푸(閃付,Quick Pass)서비스를 개시해 핀테크업체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대응하고 있다.

산푸(閃付,Quick Pass)는 비접촉 방식의 결제 방식이고 교통카드를 스캔하는 것처럼  카드 IC칩이나 스마트 폰에 내장된 카드를 스캔하면 서명과 비밀 번호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 기존의 카드보다 대폭 결제가 간소해졌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은행의 간편결제는 신규 POS 기기의 도입이 필요해 유통업체에게 부담이 가중된다고 분석했다. 또 간편 결제를 지원하는 POS기기는 현재까지 2000만대에 불과해 보급률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알리페이와 위챗의 결제 시스템은 기존의 소프트웨어로 결제가 가능해 호환성이 매우 높아서 중소상인들도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바이두(百度)>


◆ 핀테크 송금 및 재테크 분야에서도 은행 위협 

또한 핀테크 업체들은 송금, 재테크와 같은 과거 은행들이 독점했던 금융 분야에서도 위협이 되고 있다.

‘룽360(融360)’ 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자금 송금시에도 알리페이와 위챗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72.3%에 달해 은행의 전통적인 업무영역에서도 핀테크 업체가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재테크 분야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총자산에서 은행예금 비중이 20%이하라고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신세대인 21-35세 연령대에서 은행을 통해 재테크를 하는 비중이 불과 18.71%로 나타나 시중 은행에게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심각한 과제를 던져 주고 있다.

이런 핀테크 업체의 발빠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시중 은행들이 2016년초부터 모바일 금융, 온라인 무료 송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업계 전문가는 은행들도 기술 발전으로 인해 서비스 원가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룽 360’(融360) 의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환경이 금융 고객의 이용 패턴을 변화시켜 핀테크를 통해 금융 거래를 하는 것이 이미 주류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또 은행들이 무료 금융 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적절한 조치이지만 모바일 핀테크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결제 시장에서 은행들이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인민대학 금융 연구원 둥시먀오(董希渺)는  “모바일 결제분야에서 은행 역시 변화하고 있다”며 “ 전통 금융기관인 은행의 변화는 매우 파급력이 크고 전체 온라인 금융 환경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결제는 중요한 금융 서비스 분야이지만 현재 은행의 경쟁력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는 것은 시기상조이다"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