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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號, 수사기록 검토 착수..."탄핵? 난 정치 모른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15:07

최종수정 : 2016년12월06일 15:07

파견검사 10명+특별수사관 40명 추가 영입 예정...특검 대변인에 특검보 이규철 변호사
박영수 "청문회 철저히 모니터링 중" 탄핵 관련해선 "난 정치 모른다"

[뉴스핌=이성웅 기자] 파견검사 10명을 영입한 박영수 특검호(號)가 본격적인 수사기록 검토에 착수했다.

이에 더해 10명의 파견검사를 추가 요청하고 특별수사관 40명을 추천받는 등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하게 될 초대형 특검의 면모를 차곡차곡 갖춰가고 있다. 수사 인프라를 구성 중인 박 특검은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수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6일 오후 2시30분 경 박영수 특별검사는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앞에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늘부터 파견검사와 특검보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기록 검토에 착수했다"라며 "기록은 1t이 넘는 분량이다"라고 밝혔다.

수사에 속도를 붙이려는 박 특검은 추가 인력도 영입 중이다.

먼저 특검법 상 파견검사 20명 중 나머지 10명을 충원하기 위해 이날 법무부에 파견을 요청했다. 또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할 40명을 뽑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무사회 등에 대상자를 추천해달라는 협조를 구해놓은 상태다.

박 특검은 "사명감과 능력을 중시해서 그 기준으로 능력있는 사람을 지속 충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특검은 또 언론 등과의 소통 채널을 만들기 위해 특검보에 임명된 이규철 변호사를 특검 대변인에 임명했다. 이 변호사는 준비가 되는 대로 정례 브리핑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특별조사위원회의 청문회를 예의주시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영수 특검은 "청문회를 계속 틀어놓고 철저히 모니터링 중이다"라며 "다만 이에 대한 의견은 수사 내용과 연관돼 있어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3일 앞으로 다가온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서는 "난 정치는 잘 모른다"라며 표결 결과는 수사와 연관이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서울 강남구에 준비 중인 특검 사무실은 전날 밤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13일경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수사를 맡게 된 박영수 특별검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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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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