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을 사흘 앞둔 6일 청와대에서 여당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와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이날 오후 2시에서 4시로 연기했다.
지난 주말 촛불민심을 확인한 뒤 새누리당 비박(박근혜)계가 탄핵 찬성으로 급선회하고, 탄핵을 반대했던 친박계에서도 하나둘 찬성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주목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만약 박 대통령이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 당론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탄핵 표결이 필요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4월 퇴진'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광장에서 열린 '3차 청소년 시국대회'에서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