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정두언이 최순실의 포악한 성격을 설명했다. <사진=TV조선 '강적들'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강적들’ 정두언이 최순실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청와대 폭로전, 말할 수 없는 비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종진은 “최근 최순실 일가와 20년 가까지 일했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최순실 실체를 고발한 인물은 바로 그의 곁에서 17년 동안 일했던 운전기사 김 씨였다”고 말했다.
운전기사 김 씨는 1985년부터 2004년까지 최순실의 차량을 운전했다. 그는 전 남편 정윤회는 물론, 최순득, 최태민과 그의 다섯 번째 부인 임선이도 잘 아는 사람이었던 것.
이에 이봉규는 “17년 간 운전기사를 했기 때문에,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다. 최순실이 갑질하고 성격이 포악하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그 밑에서 일했다는 것은 최순실이 운전기사를 엄청 믿었다는 것이다. 또 온갖 악질을 견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기사가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아직도 자기가 공주인 줄 알아’라고 말했다는 것을 폭로했다”고 덧붙였다.
정두언 전 의원은 최순실에 대해 “포악한 것 같고, 모든 것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야 하는 것 같다. 항상 모시기 힘든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두언 전 의원은 “문제는 그런 사람을 믿고 모든 것을 맡겼다는 것이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강적들’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