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JW중외제약 주가부양 나선 JW홀딩스…3일간 45억 투입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15:22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16:15

9만5000주 매입…JW중외제약, 3분기 당기순손실

[뉴스핌=한태희 기자] JW중외제약 주가부양을 위해 지주사인 JW홀딩스가 나섰다. JW홀딩스는 최근 45억원을 투입해 JW중외제약 주식을 매입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W홀딩스는 지난주 금요일(25일)부터 이번주 화요일(29일)까지 3일간 JW중외제약 보통주 9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JW홀딩스의 JW중외제약 지분율은 42.32%에서 42.78%까지 늘었다.

JW홀딩스가 짧은 기간 주식을 매입한 건 JW중외제약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서다. 지난 10월 7만원을 웃돌던 JW중외제약 주가는 지난 11월24일 종가 기준 4만6450원까지 내려앉았다. JW중외제약 주식은 이날 오전 4만84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JW중외제약 주가가 내려앉은 배경엔 최근 제약·바이오 관련 주가 무더기로 주저 앉았던 데 있다. 지난 9월말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한미약품 뿐만 아니라 동아에스티, 종근당,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 제약사 주가는 줄줄이 떨어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25.78% 떨어졌다. 중소 제약사가 포진한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도 10.33% 내렸다.

아울러 지난 3분기 실적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7%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영업이익은 19.2%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1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47억원이다.

JW그룹 관계자는 "주식 매입은 주가부양 차원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며 "3분기 판매 촉진, 신제품 마케팅 강화로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호한 매출에도 당기순손실이 증가한 건 지난 9월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한 파생상품 부채 평가손실 51억원이 재무제표에 반영됐다"며 "회계상의 평가로 실제 현금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RCPS 평가 손실 역시 향후 주식 전환 또는 상환될 경우 해당 손실은 이익으로 환원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