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블랙 프라이데이’ 또 최고치

기사입력 : 2016년11월26일 03:11

최종수정 : 2016년11월26일 03:11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말 쇼핑시즌 소매 판매가 호조를 이룬 가운데 뉴욕증시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출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 심리를 반영했다.

최근 한 주 사이 미국 주식펀드로 뭉칫돈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황소상 <출처=블룸버그>

추수감사절에 이어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거래가 조기 종료한 가운데 다우존스 지수가 68.96포인트(0.36%) 상승한 1만9152.14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8.63포인트(0.39%) 오른 2213.35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24포인트(0.34%) 상승한 5398.92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가 한 주 동안 1.5% 급등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4% 올랐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주간 기준 2.2% 뛰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트럼프 허니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수감사절부터 본격화되는 연말 쇼핑 시즌이 강한 출발을 이루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고무됐다.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인 지난 24일 온라인 구매가 지난해에 비해 14% 급증하며 10억달러를 넘어섰다.

24일 자정부터 오후 5시 사이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액은 11억5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마트와 타겟 등 주요 유통업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도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미소매연합회는 올해 쇼핑시즌의 실적이 총 6558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6%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피터 카딜로 퍼스트 스탠다드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뉴욕증시의 트럼프 허니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선 효과에서 연말 쇼핑시즌 판매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쉬골라이트 US 뱅크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리저브 이사는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다소 장기화되는 양상”이라며 “향후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단기적인 정책 방향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이행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반응이 금융시장의 다음 수순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경제 지표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이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620억달러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유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월마트가 0.5% 올랐고, 타겟도 0.2% 가량 완만하게 상승했다. 아마존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애플이 0.5% 올랐고, 존슨 앤 존슨은 스위스 제약사인 악텔리온 인수 기대가 번지면서 0.9% 가량 뛰었다.

이 밖에 국제 유가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 후반 3% 이상 떨어지며 배럴당 46.42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팔자’를 부추겼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르며 2.37%를 나타냈고, 달러 인덱스는 0.25%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