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순실' 국조특위, 장시호·최순덕·정유라 증인추가…여야 '난항' 예고

기사입력 : 2016년11월23일 18:09

최종수정 : 2016년11월23일 18:09

박영선 "새누리당 쇼하는 것" 언성에 한때 '파행'
특위, 2차 기관보고·4차 청문회 일정 확정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시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채택, 운영일정 등을 의결했으나 여야 간 언성을 높이면서 두 차례 정회하는 등 난항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시작한 국조특위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증인채택, 청와대 기관보고 추가 등을 요구했다. 특위 증인, 일정 등을 3당 간사들이 협의해서 정할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 모든 위원들이 함께 재논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채택과 관련해 김성태 위원장,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 사태의 핵심이 청와대인데 첫 기관보고는 당연히 문화체육관광부나 보건복지부가 아닌 청와대에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관보고에서 국정원이 빠졌는데 추가해야 한다”면서 “청문회 횟수도 (기존의) 4번으로는 소화하기 힘들다.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당 안민석 의원은 “솔직히 이번 국정조사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럼에도 활동을 하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고 무엇보다 성역이 없어야 한다. 증인 명단에서 박근혜 이름이 빠진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성역을 허용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오후 2시 55분경 각 당의 추가 논의를 위해 정회를 선포했다. 50분 간 논의를 마치고 돌아와 김 위원장은 “장시호 최순덕 정유라 씨 등 세 명을 2차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포함했다”고 말했다.

특위는 또한 1차 기관보고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법무부·대검찰청·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을 대상으로, 2차 기관보고는 다음달 14일 대통령비서실·경호실·국가안보실·기획재정부·교육부를 상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6일 1차 청문회, 7일 2차 청문회, 14일 3차 청문회, 15일 4차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추가 청문회는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합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청문회에는 8대 그룹 총수와 전경련 회장·부회장 등 10명을,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고영태·안종범·장시호·정유라 씨 등 14명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그러나 박영선 의원은 1차 청문회에 국민연금공단 관계자가 나와야 한다며 추가 증인채택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은 재벌 총수(이재용 삼성 부회장)와 엮인 문제이기 때문에 1차 청문회에 나와야 한다. 원칙적인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면서 반대하는 여당 의원들을 향해 "(청와대를 다 봐주고) 결과적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쇼하는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 장제원, 황영철 의원은 크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으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면서 자리를 떠나 20여분간 파행됐다. 

이후에도 박영선 의원은 오늘 국민연금공단 증인채택 문제를 논의해서 결정해달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28일 위원장과 3당 간사 협의를 통해 2차 청문회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필요할 경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2차 청문회에 부르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