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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총매출 3.2%↓…저유가에 2년째 감소

기사입력 : 2016년11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11월22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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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원자재가 하락에 순이익은 16.0% 늘어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기업의 총 매출액이 소폭 줄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유가 하락에 원자재 등에서의 비용 감소로 순이익은 늘었다.

통계청은 22일 발표한 '2015년 기업활동조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총매출이 2159조원으로 전년 대비 3.2%(72조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1만218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앞서 2014년에는 우리나라 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총 매출이 2231조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며 2006년 조사 개시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다.

업종별로 기타서비스업, 부동산임대업, 출판영상통신업 등에서 늘었으나, 매출액 비중이 높은 제조업에서 74조원 감소하며 전체 매출액이 줄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65억원) 감소한 1773억원 수준이다. 부동산임대업, 건설업, 기타서비스업, 출판영상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줄었다.

금융보험업은 지난해 매출 555조원, 기업당 매출 1조9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 10.6%씩 증가했다.

2015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늘었다. 2015년 국내 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09조원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2010년 이후 계속 감소하다 2014년 증가 전환한 후 2년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요업종 중 운수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년 대비 순이익이 늘었다.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50.4원으로 2014년도에 비해 8.4원 증가했다. 출판영상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은 매출액 1000원당 각각 131.7원, 119.5원의 이익을 거뒀다.

금융보험업에서는 지난해 28조2000억원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2조5380억원 늘었다.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50.8원으로 0.9원 줄었다.

연속 기업(2014년과 2015년 연속 조사된 기업) 1만1575개(금융보험업 제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순이익은 12.2%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유가 하락 영향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반면, 유가 하락에 원자재 가격 하락이 더해지면서 비용이 감소, 기업의 순이익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5년 기준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회사법인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실시했다.

2015년 기업활동조사 조사대상 국내 기업체 수는 1만2460개로 전년 대비 0.3%(43개) 증가했고, 조사대상 기업의 종사자 수는 438만1000명으로 7만9000명(1.8%) 늘었다. 연속 기업(1만1841개)에서 6만5000명, 신규와 제외된 기업의 고용 차이에서 1만4000명 증가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국외진출기업은 26.7%(3333개), 해외에 자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은 22.9%(2854개)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는 3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경영 효율화와 관련해서는 외부위탁 활용기업이 73.1%를 차지했고,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은 7.3% 수준이었다. 연봉제(73.0%), 성과급(62.5%) 등 성과보상 관리제도도 도입·운영하고 있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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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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