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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 효과' 소멸…대부분 하락

기사입력 : 2016년11월12일 02:25

최종수정 : 2016년11월12일 02:2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독일을 제외한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대부분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강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은 다시 그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초조함을 드러냈다.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한 유가도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97.55포인트(1.43%) 떨어진 6730.4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7.83포인트(0.36%) 오른 1만667.9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1.68포인트(0.92%) 내린 4489.27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38포인트(0.41%) 하락한 337.50에 종료해, 한 주간 2.64% 상승했다.

<사진=블룸버그>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의 전강 후약 흐름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의 강세 열기가 다소 식으면서 투자자들이 정책 불확실성으로 초점을 옮기며 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지난달에도 생산량을 늘렸다는 소식에 장중 3%나 떨어지며 관련 주식을 압박했다. 로열더치셸은 이날 4.37% 떨어졌고, BP도 3.02% 내렸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Brexit)에 대한 우려도 금융시장 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영국이 제3국처럼 단일 유럽시장과 교역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대선 불확실성을 걷어낸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실제 경제와 기업 활동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느라 분주했다.

안틸리아 캐피털의 주세페 세르살레 펀드 매니저는 "패닉적 매수가 이성을 되찾으면서 선별적인 단계가 시작됐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경제적 장애물은 평가절하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미즈호인터내셔널의 피터 채트웰 유럽 이자율 전략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얼마나 긍정적일지를 감안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과 성장 기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3분기 순익 증가를 발표한 알리안츠가 1% 넘게 올랐고 포스트엔엘(PostNL)은 비포스트(BPost)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히며 5% 이상 빠졌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7bp(1bp=0.01%포인트) 오른 0.311%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45% 내린 1.0843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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