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외자 중국 직접 투자, 첨단 신기술 뉴비즈 위주로 증가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09:23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1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이탈에도 2016년 3Q 친환경 신소재 IT 인터넷 투자는 증가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8일 오후 4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이 인건비 및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외자 유치 매력을 상실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기술집약형 산업 투자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5년 중국 FDI(외국인직접투자)는 6.4%의 증가세를 기록, 개도국 가운데 2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2016년 누적 3분기 FDI 증가율은 4.25%를 기록했으며 신규 투자유치기업 수는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2만1292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둥(廣東), 저장(浙江)성의 자금 유치 규모가 컸다. 

광둥성은 최근 몇 년간 무역 편리화 수준이 크게 제고되며 중국 최고 인기 투자대상지역으로 부상했다. 특히 광둥자유무역구(廣東自貿區)는 2014년 12월 설립이래 2년간 3000여개의 외국계 기업을 새로 유치했다. 이 중 홍콩 및 마카오자본 기반 신규 입주기업은 2015년 기준 2507개로 전체 87%에 달했다.

저장성의 외자 유입세도 두드러졌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왕이차이징(網易材經)은 “올해 누적3분기 저장성 신규 투자유치액은 122억7000만달러(약 13조9000억원)로 연간목표치의 76.7%를 이미 달성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목표치 이상도 수월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1~9월 저장성 신규 투자유치 외자기업은 1475개다.

특히 저장성 내 외국계기업 추진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9월 기준 총투자액 1억달러 이상 신규프로젝트 수는 42개로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105억달러를 기록했다. 관련 산업은 친환경에너지, 하이테크기술, 신소재, 사물인터넷, 식품 등이다.

업계 우려를 반영하듯 노동집약형 기업의 ‘탈(脫)중국’현상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술집약형 서비스업의 외자유치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하며 대조를 이뤘다.

실제 저장(浙江)성의 경우 첨단서비스업 관련 외자유치 규모 및 프로젝트 수가 전년동기대비 21.7%, 36.7% 증가했다. 첨단서비스업 중에는 금융, 유통, 전력, 전문기술서비스 등 비전통산업이 포함된다. 비중별로 봤을 때도 전체 FDI 중 3차 서비스업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지난 9월 발표된 ‘2016년 글로벌투자보고’에서도 중국 서비스업 외자유치 비중은 6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비해 제조업 비중은 31%에 그쳤다.

중국유력경제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 텐센트재경)은 업계 한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등으로 노동집약형 기업이 ‘너도나도’ 동남아 등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특히 중국은 인터넷 및 통신 인프라 환경이 양호하고 양질의 인력자원이 풍부해 글로벌 첨단서비스 기업 선호도가 높다"며 "이들 외국자본은 대(對)중국 투자를 오히려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의 연간 중국 투자액은 최소 8억에서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로벌 무선통신연구·개발기업 퀄컴도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중상회(中國美國商會)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회원사 중 60% 이상이 ‘중국을 글로벌 3대 투자대상국’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8% 이상 기업은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기업의 인기 투자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