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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뇌관' 중국 부채, 1년간 5000조 증가...3대 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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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채 문제 펀더멘털 위협, 경착륙 우려 증폭
올해 레버리지 비율 261%, 채권시장 거품 확대
내년 1분기 만기 도래 채권 몰려있어, 디폴트 도미노 우려
진정한 해법, 부채 주도 성장 기조 벗어나야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일 오후 5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부채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로 늘면서 차이나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년간 늘어난 부채 규모만 5000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만 4000조원 규모의 채권이 신규로 발행됐다. 그간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으로 불려온 부채가 중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까지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면서, 경착륙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매년 빠르게 급증하는 부채에도 실질적 해법을 내놓지 못했던 중국 정부는 부채 문제가 더욱 가시화되자 올해 ‘부실채권 출자전환(debt-for-equity swaps)’ 시행 등의 대대적 조치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해법들이 임시방편적 조치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부채 주도의 투자에 의존한 성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국 1년치 부채, 3개국 합산액보다 많아

최근 모건스탠리의 처탄 아햐(Chetan Ahya)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늘어난 중국 부채 규모는 미국, 일본, 유럽의 부채 증가액을 합산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중국의 부채는 4조5000억 달러(약 5133조6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2조2000억 달러, 일본은 8700억 달러, 유럽은 5500억 달러 늘었다. 

1년 전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채무와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중국 경제가 직면한 최대의 도전이 될 것으로 경고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회복세를 타면서 디플레이션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지만, 부채 문제는 여전히 중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부채가 이렇게 급증한 것은 중국 정부가 시행해온 '부채 주도 성장 방식'에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간 중국 정부가 추진해온 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이 오히려 부채 리스크를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인민대학(人民大學)이 공개한 월간 경제수치 보고서 또한 심각한 중국 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뒷받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말까지 중국에서 신규로 발행한 채권 규모는 25조 위안(약 421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발행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아울러 채권보유량은 80조 위안에 근접했다.

도이치뱅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포기하거나 목표치를 낮추지 않는 한, 중국 부채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민간부문의 부채 주기는 이미 최고점에 달한 상태여서 자산의 질이 호전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국유부문의 부채 주기는 이제 막 시작된 만큼, 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 부채 주도의 성장을 지속한다면 부채 리스크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부채무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이 ▲기업 파산 ▲기타 국유기업의 자금지원 ▲부실채권 출자전환 ▲부실채권의 채권전환 등의 방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 같은 방법은 임시적으로 부채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뿐,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공급과잉 해소와 생산 효율성 제고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같은 부채해결 방안은 장기적으로 부채와 자본의 ‘미스매칭(부정합)’만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레버리지 비율 확대, 디폴트 도미노 우려

현재 중국이 처한 부채 리스크는 세가지로 나뉜다. ▲전체 레버리지(부채) 비율 확대 ▲채권시장 거품 확대 및 채권 디폴트 도미노현상 ▲상환 만기 도래 채권 급증 등이다.

우선 가장 큰 리스크는 민간, 국유 등에 상관없이 전반적인 분야에서 레버리지 비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부채비율은 2015년 252%에서 올해 261%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기업의 이자 상환 규모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금상환 및 이자지급 규모는 사회융자총액(위안화대출 및 외화대출, 위탁대출, 대부신탁, 은행인수어음(BA), 회사채, 비금융주식판매가 등 포함)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흐름은 ‘채무 상환을 위해 또 다른 빚을 짐 -> 빚을 져서 이자를 냄 -> 대차대조표의 악화’라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채권시장 거품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또한 중국이 직면한 부채리스크 중 하나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자금경색’ 흐름이 더욱 확대되면서 시장 투자가 단기화되고, 동시에 대규모 투자가 채권시장과 부동산시장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됐다. 이는 단기국채와 지방채 가격의 상승을 부추겼고, 채권수요 또한 빠르게 늘렸다.

그 과정에서 채권 디폴트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71건의 디폴트(채무불이행)이 발생했고, 그 규모는 300억 위안을 넘어섰다. 그 중 올해 들어서만 41건의 디폴트가 발생했다. 그 규모는 200억 위안을 넘어선 상태로, 이는 지난해 전체 디폴트 채권 규모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상환 만기가 도래한 채권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디폴트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향후 몇 분기 동안 상환 만기 도래 채권의 규모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기업과 지방정부의 이윤과 자금을 융통할 창구는 줄어들고 있어서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자금 상환일이 도래한 채권이 집중돼 있어, 연쇄적인 디폴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은행의 불량대출을 늘리고, 기업의 자금줄을 막아 공황현상과 금융불안도 확대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부채리스크는 크지만, 여전히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 또한 늘어나는 부채에 대한 위협을 감지하고 기존의 ‘안정적 성장’에서 ‘리스크 방지’로 경제성장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지방정부 채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방채에 주목, 비공식적인 채권 발행의 통로를 폐쇄하는 등의 돌파구를 마련해놓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지난달 기업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17년만에 ‘부실채권 출자전환’ 카드를 꺼대들었다. 이는 채무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부실채권을 주식화해, 빚더미에 눌린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16일 중국 건설은행(建設銀行)은 세계 최대 주석 생산업체인 윈난시예(雲南錫業) 그룹과 50억 위안 규모의 출자전환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중국 최대 철강기업인 우한(武漢)철강의 부채 2000억 위안을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가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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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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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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