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GS칼텍스 노사, 기본급 1.7% 인상 합의..최종타결은 미뤄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14:51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9:11

SK이노베이션 등 동종업계 지켜본 뒤 확정할 듯

[뉴스핌=방글 기자] GS칼텍스 노사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지만, 최종 타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CI=각사>

31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노사는 최근 임금협상을 벌여 기본급 1.7%, 격려금 100%, 복지포인트 200만포인트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2.5%의 기본급 인상과 100%의 격려금, 140만원의 급여를 추가로 지급했었다.  

GS칼텍스 노사는 12월 성과급 지급에 대해서도 합의를 마쳤다. 앞서 GS칼텍스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반영해 9월에도 200%의 격려금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잠정합의안은 나온 게 맞다. 노조 투표 등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1조822억원으로, 2011년 이후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한 해 벌어들인 1조3055억원의 83%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GS칼텍스 노사가 올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최종 타결은 다음달 초중반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GS칼텍스가 최종 결정을 7일 이후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SK이노베이션의 임금협상 조정안이 빠르면 7일께 나오는 만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사 협의 단계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인상안이 높을 시 보상하겠다고 구두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SK이노베이션 보다 GS칼텍스가 먼저 합의안을 낸 데 주목하고 있다. 기존 SK이노베이션의 임금 협상안을 GS칼텍스와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이 따라가던 관행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GS칼텍스가 선제적으로 잠정협상안을 도출한 데는 SK이노베이션의 임금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조는 10차 본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한 이후,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내달 2일 예비조정을 거쳐 빠르면 7일 협상안이 나올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사측은 정부 방침에 따라 임금동결을 제시한 반면, 노조측은 5%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GS칼텍스가 1.7% 인상에 합의한다면 동종업계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 측은 "잠정합의 이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공고하고, 열리기까지 7일가량이 걸린다"며 "의도적으로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