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2030년 4천조원, 풍성한 차세대 먹거리 중국 실버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대한 수요 기반 산업 전반에 활력 불어넣을 전망

[뉴스핌=황세원 기자]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60세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층 대상의 ‘실버산업’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버산업은 제조업, 서비스업은 물론이고 관련 기술 발전을 위한 방대한 수요를 창출해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 2050년 중국 60세 이상 인구, 전세계 1/4 차지

지난해 중국 60세 이상 인구는 2억2200만명을 기록했다. 13억명에 달하는 중국 전체 인구를 고려하면 16.1%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에 따르면 2050년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5억여명으로 전세계 노인인구의 25%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 노인층의 구매력이 향상되면서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노인 시장규모는 8조위안(약 1355조원)이며 2030년 예상 규모는 22조위안(약 3730조원)에 달한다. 중국 노인인구의 잠재소비력도 2014년 4조위안(약 677조원)에서 2050년 100조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다.

13일 중국 유력 경제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업계 한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노인인구의 잠재 소비력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8% 수준에서 2050년 35%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실버시장은 중국에서 가장 잠재력이 부각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 폭발 성장하는 실버산업, 전통·서비스업 발전 견인

실버산업이 중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전통산업은 물론이고 신흥산업 및 서비스업 발전에 필요한 방대한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실버산업은 크게 거주, 생활 등으로 분류된다. 거주 산업은 노인층이 거주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관리하는 모든 사업활동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양로원, 노인대상아파트 등이 해당된다. 그 외 생활 산업으로는 가사도우미, 의료방문, 간호서비스 등 케어 서비스가 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은 업계 한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실버산업에서 관련 기관 설립 및 커뮤니티 구축은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라며 “이 과정에서 부동산 개발 등 업스트림 수요가 창출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의료, 교육 등 서비스업에 대한 시장 규모도 만만치 않아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충분하다"고 전했다.

실례로 노인 의료산업 중 가장 주목받는 분야인 원격 의료서비스의 경우 환자 상태를 검진하는데 필요한 웨어러블기기부터 양로관리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내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흥 의료 서비스업에 대한 방대한 수요가 형성되면서 연관 산업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입을 모아 말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BCC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2006년 48억위안(약 8120억원)에서 2014년 300억위안(약 5조800억원)으로 폭발적 성장했으며 연복합성장률(CAGR)은 29.8%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 CAGR인 6.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향후 두자릿 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 노인층 여행, 교육, 보험업 각광

여행이나 교육 등 노인의 질적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가 분야의 성장잠재력도 주목된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년 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노인인구는 13.1%로 향후 노인 여행 인구 수는 연평균 2000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학구열이 높고 젊게 사는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교육 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유력 경제매체 왕이차이징은 “전세계적으로 출생률이 하락하고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은퇴자는 젊은 대학생을 대체할 수 있는 신(新)수요가 돼 줄 것”이라며 노인 교육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보험업도 주요 수혜 산업 중 하나다. 중국의 경우 전체 GDP 중 국민연금격인 국가연금이나 퇴직연금에 해당되는 기업연금 비중이 선진국 대비 현저히 작다. 개인이 추가로 드는 개인연금 가입률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중국인 소득 증가에 따른 성장잠재력 상승이 기대된다.

◆ 민영 양로기관 효율성 제고 등 문제 개선은 시급

민간자본 유치 및 민영기관의 경쟁력 제고 등 문제는 개선돼야 할 주요 문제로 꼽힌다.

실제 중국은 제도적 특성상, 국가가 운영하는 양로기관이 토지인수에서부터 기관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반면 민간이 운영하는 양로기관은 혜택이 적어 입지조건이나 가격 등에 있어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에 중국 당국이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미미하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왕이차이징은 “중국 당국이 양로산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3년 ‘국무원 양로서비스업 육성 관련 의견’을 공개하고 국가소유의 유휴토지를 양로산업부지로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한 상황”이라며 “토지양도수입 감소 등 지방정부가 우려하는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면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