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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출시 100일 맞는 카카오헤어샵 이용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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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검색과 시술 가격, 예약에 대한 부담감 덜어줘
단순한 거리순, 만족순 나열 아쉬워..검색 필터링 상세화 필요
예약 10분전까지 취소 및 변경 간편..추가시술 권장은 다소 부담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헤어샵'이 오는 19일 출시 100일을 맞는다. 상반기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쳐 지난 7월 출시한 카카오헤어샵은 카카오톡 '더보기'를 통해 헤어샵 및 스타일링 검색 후 선결제 후 예약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다. 1년 넘게 방치한 머리에 '단발 C컬펌' 시술을 받기 위해 카카오헤어샵을 이용해봤다.

             <사진=카카오헤어샵>

◆미용실 검색과 예약, 가격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미용에 큰 관심이 없는 기자는 원하는 조건의 미용실과 스타일을 찾아보는 일에 늘 큰 부담을 느낀다. 머리 스타일을 망쳐본 경험이 있어서 네이버에 신촌 또는 홍대 미용실을 찾아 블로그 후기 평가가 좋은 곳만 골라 다녔다. 이마저도 예약 문제로 미용실 이용이 수월하지는 않았다.

"이번 주 금요일에 가려고 하는데 예약되나요?" "예약 다 꽉 찼어요." "토요일에는요?" "꽉 찼어요" "일요일은요?" "11시 30분이랑 오후 4시 30분만 돼요" "그럼 월요일은요?" "휴무예요"

일일이 물어봐야지만 미용실 스케줄을 가늠할 수 있었다. 물어보는 것도 늘 조심스러웠다. 디자이너 2~4명이 조그맣게 꾸려나가는 미용실에선 스케줄 관리 직원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시술 도중 고객 전화 응대는 디자이너에게도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카카오헤어샵은 미용실 탐색 시간과 예약에 들이는 시간을 상당히 줄여줬다. 네이버 검색을 거치지 않고도 홍대, 신촌, 여의도 등 주요 상권은 물론, 내 주변 미용실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 미용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시술 가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심적 부담을 크게 덜었다.

◆조건별 미용실 검색 다소 아쉬워..시술 설명도 난해

다만 조건별 검색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지난 금요일(7일) 강남 부근 미용실에서 디자인펌 시술을 받기 위해 카카오헤어샵을 켰다. 30분 넘게 탐색만 하다가 결국 예약에 실패했다. 현재 위치에서 바로 시술이 가능한 미용실을 거리순으로 보고 싶었지만, 이 기능은 제공되지 않았다.

시술 메뉴 옆 'i'를 두르면 하단처럼 관련 설명이 뜬다. 그러나 대다수 첫번째, 두번째처럼 시술에 관한 상세 설명이 없다. 세번째는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놓은 예. <사진=카카오헤어샵>

시술에 대한 불친절한 설명으로 미용실에 최소 한 번 이상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 펌 시술을 받으면 컷은 무료인지 아닌지 판단이 안 서는 문제도 있었다. 시술 메뉴명을 다시 쓰거나 관계없는 문장을 나열한 경우가 태반이었다. 어쩔 수 없이 구글링을 통해 시술 이미지컷을 다시 한 번 찾아봐야 했다.

해당 시술을 받았을 때 고객이 기대할 수 있는 스타일링 효과를 차라리 사진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더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원하는 스타일을 우선 찾고 미용실을 예약할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있었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우선 러블리펌, 발롱펌, 베이비펌, 볼륨매직 등 카카오헤어샵에 등록된 여자 펌 스타일만 해도 22가지, 디자인컷은 8종류나 됐다. 해당 스타일이 마음에 들더라도 강서에서 강동까지 이동하는 원정은 심적으로 부담감이 컸다.

미용실마다 태그를 붙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추후 카카오헤어샵 검색 필터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24시간 운영하는 미용실, 애완견 출입이 가능한 미용실 등 조건별 검색이 세분화되는 것이다. <사진=카카오헤어샵>

복수의 검색 필터링이 적용된다면 전반적인 카카오헤어샵 검색 및 예약 과정에서 고객 만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오후 6시 이후 현재 바로 예약 가능한 미용실, 단발머리 C컬펌 중 거리순으로 가까운 미용실, 주차가 가능한 미용실 등이 있다. 현재 미용실별 태그 기능이 존재하는 만큼 추후 조건별 검색 기능이 세분화될 가능성이 크다.

◆예약 변경 및 취소 손쉬워..추가시술 권장은 다소 부담

지난 월요일(10일) 카카오헤어샵을 통해 오후 7시 30분 구로구 한 미용실을 예약했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할 것 같아 오후 7시로 예약 시간을 바꿨으나, 지하철 파업으로 인한 연착으로 다시 오후 7시 30분으로 최종 변경했다. 매장에 일일이 전화를 걸지 않고도 예약 10분 전까지는 시간과 날짜를 손쉽게 바꿀 수 있었다.

예약 10분 전까지는 카카오헤어샵 시간 및 날짜 변경이 자유롭다. 단 다른 지점 변경은 불가능하다. <사진=카카오헤어샵 예약 내역>

역에 도착하니 미용실이 들어선 건물에는 치킨, 술집 등 음식점이 즐비했다. 건물 외관에는 간판도 보이지 않았다. '다음 지도'를 켜고 찾아보니 지하 1층에 미용실이 있었다. 수차례 이곳을 지나쳤지만 단 한 번도 미용실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상권이더라도 카카오헤어샵에 입점하면 매장을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걸 느꼈다. O2O(온·오프라인 연결) 플랫폼이 길거리 '간판'을 없앴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후기가 많이 달려서 이곳을 선택했다"는 기자의 말에 담당 디자이너는 "우리 매장이 서울에서 매장 후기수 4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 후기나 만족도보다는 재방문율이 매장 순위와 검색순위노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카카오헤어샵에 입점하면서 기존 고객들도 카카오헤어샵으로 예약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했다.

다만 현장에서 시술을 받으면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추가 시술이었다. 디자이너는 "고객님의 머릿결 상태에 따라 추가 시술이 있다"며 "정수리 부분 부스스한 머리를 단정하게 하려면 뿌리 매직이 좋다"고 권장했다.

                                           <사진=카카오헤어샵 접객매뉴얼>

카카오헤어샵의 접객메뉴얼에는 "추가 시술 권유는 고객의 마음을 불편하다"며 "고객이 선택한 시술과 모발 상태가 맞지 않을 경우에만 제안하라"고 기술돼 있다. 카카오헤어샵을 이용하면 추가금액이 없다는 것을 알고 갔기에 한 당황스러웠다.

단 20초 만에 추가 시술을 결정했다. 4만8000원을 현장에서 따로 지불했다. 디자인은 잘 나왔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추가 비용이 든 것은 다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술을 받고나니 오후 10시가 넘었다. "카카오헤어샵에 리뷰를 남겨 달라"며 "다음 번에도 카카오헤어샵으로 예약 부탁한다"는 디자이너의 말에 기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부 개선이 필요하지만 카카오헤어샵은 미용실 검색과 예약 스트레스를 줄여줬다. 고객의 모발상태에 따른 시술요건을 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카카오헤어샵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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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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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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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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