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본 애플납품주 상승.. 홍콩 부동산주 급락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8:05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18:05

중국 부동산 가격 억제책에 홍콩 개발업에 타격

[뉴스핌=이고은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과 중국이 오르는 가운데 홍콩은 내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의 악재가 일본의 애플 납품업체에는 호재로 변신했으며, 중국 증시는 당국의 국영기업 부채축소 계획 발표로 투자자들이 국영기업 합병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에 베팅하면서 상승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부동산 개발주가 후퇴하면서 1%대 하락했다.

<자료=니혼게이자이>

일본 증시는 엔화가 하락폭을 넓히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랠리에 편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8% 상승한 1만7024.76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42% 오른 1356.35엔에 장을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10% 오른 달러당 103.95엔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파문으로 인한 삼성전자 매도세는 일본 기술기업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오히려 애플 납품업체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압도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되면서 엔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국제유가 안정화 합의에 동참할 뜻을 밝히면서 국제유가 전망에도 훈풍이 이어졌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오는 연말까지 배럴당 60달러로 들어올리는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당국이 합병과 구조조정을 통해 상장 국유기업의 대규모 기업 부채를 줄일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56% 상승한 3065.2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8% 오른 1만782.31포인트에,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9% 상승한 3306.56포인트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7% 하락한 2만3549.52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2% 내린 9804.47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지역정부가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해 규제를 도입하면서 홍콩증시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 회사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견지했다. 금융당국 역시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막기 위해 추가 긴축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개별종목으로는 중국토지자원공사(China Resources Land Ltd)가 2달 최저치로 떨어지며 부동산주 하락세를 주도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유럽에서 벌어들이는 CK 허치슨 홀딩스(CK Hutchison holdings)는 파운드화 폭락으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