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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2차토론] 트럼프 "음담패설, 락커룸 대화였을 뿐"

기사입력 : 2016년10월10일 10:47

최종수정 : 2016년10월10일 10:47

힐러리 클린턴 "여성에 대한 시각 외에도 다른 사과할 것 투성이"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국시간 기준 10일 2차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선거일이 11월 8일로 한 달도 채 안 남은 상황이다.

2차 토론은 '타운홀미팅'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렸다. 토론 초반 45분 가량은 사회를 맡은 앤더슨 쿠퍼 CNN방송 앵커, 마르타 라다츠 ABC뉴스 앵커가 두 후보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트럼프는 최근 불거진 음담패설 녹취록 파문에 대해 "락커룸톡(탈의실에서 이루어지는 사적이 농담과 성적인 대화를 지징하는 은어)이었을 뿐"이라며 "이를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난 이미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만큼 여성을 존경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전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은 여성에게 더 나쁜 짓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성폭행 당했던 캐티 셸은 당시 12세 소녀였다"며 "힐러리도 그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에 대해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나에게 '남들이 낮게 가면 당신은 높게 가라'는 조언을 해 줬다"고 응답했다.

이어 "트럼프의 음담패설은 여성을 향한 그의 시각을 알 수 있다"며 "그는 미국 대통령, 이라크에서 사망한 사람, 어느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사과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사진=NBC뉴스 방송화면 캡처>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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