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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만 코레일사장 “노조 불법파업에 책임..반드시 바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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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국민 담화문 발표

[뉴스핌=김승현 기자] 홍순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아무런 정당성이 없는 불법파업임을 다시 천명하며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철도파업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오는 10일로 예정돼 있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해 고속철도(KTX)·통근 열차는 평시와 다름없이 정상 운행하며 화물수송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홍순만 사장은 이 날 서울 용산구 서울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3주차 열차운행계획을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27일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서울 용산구 서울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연봉제 철회를 요구하는 철도파업은 목적상 정당성이 없는 불법”이라며 “고용노동부에서도 목적상 정당성이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승현 기자>

홍순만 사장은 가자회견에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철도노조 불법파업으로 국민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리게 돼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3주차 이후부터 안정적인 열차운행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당초 파업 3주차부터 KTX와 수도권전동열차 운행을 60%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파업 3주차 이후에도 KTX와 통근열차를 100% 정상운행한다. 수도권 전동열차도 현재와 같이 90% 수준을 유지한다.

특히 화물연대의 전면 총파업 예고에 따라 내부 대체자원을 화물수송에 최우선으로 투입해 화물열차를 당초 계획했던 30% 수준보다 15%포인트 늘린 45%대로 운행한다.

홍순만 사장은 “코레일은 성과연봉제를 직원들의 근로조건에 불이익이 없도록 설계했으며 노사 간 협의와 이사회 의결이라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도입했다”며 “합법적인 취업규칙 변경에 문제가 있다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제시안과 노동부의 유권해석에서 적시된 바와 같이 사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철회 요구를 빌미로 파업을 강행한 것은 노동쟁의권을 남용한 것이며 목적상 정당성을 상실한 명백한 불법파업이다”이라며 “이번 기회에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자행해 국민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철도노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법과 원칙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성과연봉제는 개인평가가 아닌 소속별로 평가하도록 설계됐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직원들이 걱정하는 퇴출제, 줄세우기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홍순만 사장은 “노동조합과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직원들이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파업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노사 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노조는 일관되게 성과연봉제 유보 또는 철회만을 요구해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노조와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철도·지하철 공동파업 출정식이 열린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군자차량기지에 차량들이 멈춰서 있다. 지하철노조와 철도노조가 함께 파업하는 것은 지난 1994년 6월 이후 22년 만이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다음은 철도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국민 담화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코레일 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레일의 조기 파업철회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철도노조는 10월 24일까지 파업 연장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국민의 불편과 우리 경제를 볼모로 한 장기 불법파업은 어떠한 경우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3주차 이후부터 안정적인 열차운행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였습니다.

코레일은 당초 철도파업이 3주차 이상 지속될 경우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및 통근열차 운행을 60%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 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복귀 한 직원, 충분한 업무능력을 보유한 대체인력, 철도와 함께 일해 왔던 협력사 직원, SR직원들과 금년 12월 개통 시 운행할 SR차량 등을 이용해서 파업이 3주차 이상 장기간 지속되더라도 KTX와 통근열차를 100% 정상운행하고 수도권 전동열차를 현재와 같이 90%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률이 평균 90%이지만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시간에는 100%, 퇴근시간에는 92% 수준으로 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화물연대가 오는 10일부터 전면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내부 대체자원을 화물수송에 최우선으로 투입하여 화물열차를 당초 계획되었던 30% 수준보다 15%p 늘린 45%대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도 코레일은 시멘트 수송량을 평상시의 70% 수준으로 유지해 시멘트 부족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컨테이너열차도 28회에서 40회로 늘려 국가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겠습니다.

향후 화물연대 파업상황에 따라 화물열차 운행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습니다.

이번 열차 운행 조정은 정비검수 주기 준수, 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것으로 열차 안전운행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였으며, 열차운행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안전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열차운행률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성과연봉제는 공기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임에도 철도노조는 줄세우기, 퇴출제로 활용한다는 억지주장을 하며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성과연봉제를 직원들의 근로조건에 불이익이 없도록 설계했으며 노사 간 협의와 이사회 의결이라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만약 성과연봉제 확대를 위한 합법적인 취업규칙 변경에 문제가 있다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제시안과 노동부의 유권해석에서 적시된 바와 같이 헌법상 보장되어 있는 사법적 판단에 따라 그 효력을 다투면 되는 것입니다.

코레일은 이러한 사법적 판단을 구하는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철도노조는 상급단체의 지휘를 받아 성과연봉제 도입 자체를 거부하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불편과 국가경제의 손실을 극대화 시키는데 몰입하여 노사간 성과연봉제에 대한 논의 자체를 봉쇄한 채 대정부 투쟁 등 정치적 목적의 연대 파업을 11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철도노조의 ‘성과연봉제 도입 철회’요구를 빌미로 파업을 강행한 것은 노동쟁의권을 남용한 것이며 목적상 정당성을 상실한 명백한 불법파업입니다.

국민들의 불편과 국가경제를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는 명분 없는 파업을 용인할 경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파업이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많은 불편을 감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이번 기회에 지난 28년 동안 9차례에 걸쳐 연례 행사처럼 파업을 자행해 국민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초래했던 철도노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법과 원칙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번 불법파업을 주도한 노조 집행부와 간부 그리고 직원에게는 사규에 따른 징계, 손해배상청구, 업무방해에 대한 고소·고발 등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묻겠습니다.

아울러, 조기 복귀하는 단순 참가자 직원들에게는 최대한 선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

그동안 우리 코레일은 국민과 함께 하는‘공공철도’이자 ‘국민철도’라는 자부심을 갖고 빛나는 117년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만약 철도노조가 국민생활과 국가경제를 볼모로 삼는 불법파업을 계속 이어간다면 그동안 우리가 공들여 쌓아온 국민의 사랑과 신뢰도 모두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이 왜 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코레일은 이미 성과연봉제를 저성과자 퇴출과 연계하지 않겠다고 여러 번 약속드렸습니다.

코레일 사장이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코레일의 성과연봉제는 개인평가가 아닌 소속별로 평가하도록 설계되었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직원 여러분이 걱정하는 퇴출제, 줄세우기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현재 파업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노사 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노조는 일관되게 성과연봉제 유보 또는 철회만을 요구하여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진정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노조와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조합과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께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불편을 참아주시며 저희 코레일이 법과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사문제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국민 여러분과 사회전반에 불편을 끼치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 사태의 원만하고 빠른 해결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금 이 시간 철도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과 파업참가자를 대신해 대체 근무중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철도 불법파업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해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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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차가원 구속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약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이 파악한 차 대표의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총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3 ryuchan0925@newspim.com 경찰은 차 대표가 기존 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제안했으며, 계약 당시부터 사업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의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앞서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므로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8-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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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아니면 세금 껑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지만,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서울 주요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가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함께 오르는 데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신설되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올해보다 49~7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주택의 보유세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실거주 1주택 공제 14억으로…고가·비거주·다주택 과세 강화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기본공제가 확대되더라도 서울 주요 고가주택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는 상당 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은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실제 거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내년부터 7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시가 약 20억원, 공시가격 14억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가 약 20억~30억원 구간에서 종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세 부담은 연령과 거주기간, 공시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시가 30억~40억원 구간의 세액 변동을 제한하고, 40억~50억원을 넘는 주택부터 세 부담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령과 보유·거주기간에 따라 시가 35억원 수준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도 나타난다. 비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는 4억원을 기본으로 공제하고 추가 공제액 5억원은 전체 주택 공시가격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종부세 세액공제도 보유기간보다 실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년에는 기존 보유기간 공제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유기간 공제율과 거주기간 공제율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각각 연 4%씩 최대 40%를 적용받아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28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율이 연 2%·최대 20%로 낮아지고 거주기간 공제율은 연 6%·최대 60%로 높아진다.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씩 최대 80%를 공제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도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정부 사례에 따르면 12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하고 2년간 거주한 뒤 32억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2027년 2억3600만원에서 2028년 3억2000만원, 2029년 4억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25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거주한 뒤 75억원에 매도하는 사례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신설로 산출세액이 2027년 3억1600만원에서 2028년 9억2300만원, 2029년 13억73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장기간 거주했더라도 양도차익이 큰 초고가주택은 공제한도 적용으로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고가 1주택 보유세 49~71%↑…비거주 은마·잠실은 두 배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7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재산세와 종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했다. 연령과 보유·거주기간 등에 따른 종부세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보유세는 올해 7632만8650원에서 내년 1억3027만8043원으로 5394만9393원(7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1809만6962원에서 내년 2763만9762원으로 954만2800원(5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2226만8466원에서 3333만2209원으로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단지 전용 112.96㎡는 3815만6682원에서 6141만5590원으로 2325만8908원(6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904만6835원에서 2986만526원으로 56.8%,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는 1503만1458원에서 2356만5600원으로 56.8%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257만6528원에서 2078만9447원으로 821만2919원(6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1003만5738원에서 1630만8631원으로 627만2893원(62.5%)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제개편 자체가 보유세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컸다. 내년 공시가격에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경우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2228만5064원이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약 535만원 많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는 현행 제도 납부액인 4551만2683원보다 약 1590만원, 한남더힐은 현행 제도의 8789만8781원보다 약 4238만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의 내년 보유세는 실거주 1주택자일 경우 2078만9447원이지만 비거주자는 2520만3638원으로 441만원가량 많다. 올해와 비교한 비거주자의 증가율은 100.4%로 보유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거주자는 내년 1630만8631원을 부담하지만 비거주자는 2045만2758원으로 414만원가량 많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03.8%에 달한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17㎡는 거주 여부에 따라 내년 보유세가 4045만8995원과 4780만8508원으로 735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도곡렉슬 전용 120.82㎡는 554만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1058만원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다만 실제 납부세액은 소유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공시가격 30억원, 시가 약 45억원인 주택에 70세 소유자가 10년 동안 거주한 경우 보유세가 올해 916만3000원에서 내년 961만7000원으로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했지만 거주하지 않은 경우 내년 보유세는 1376만원으로 약 50% 늘어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은마·잠실 2주택자 내년 80%↑…2030년 보유세 2.6배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축소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율 조정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은 내년 이후 공시가격 상승률이 단계적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2030년까지의 보유세를 계산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주택이 있는 지역,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기본공제액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487만5005원에서 내년 8101만9657원으로 3614만4652원(8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보유세가 1억449만6198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억1646만662원까지 늘어난다. 2030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59.5% 많아 약 2.6배 수준에 이른다. 잠실주공5단지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도 올해 3075만  801원에서 내년 5349만2694원으로 2274만1893원(74.0%) 증가한다. 2030년에는 7696만5978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이 된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다주택자도 부담이 늘어난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약 918만원에서 내년 약 1487만원으로 62.0%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2162만원으로 올해보다 13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3주택자는 절대적인 세 부담 증가액이 더 컸다. 아크로리버파크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올해 2억127만5512원에서 내년 2억8266만9935원으로 8139만4423원(40.4%) 증가한다. 2028년에는 3억4932만321원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3억6204만8921원까지 상승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점차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2030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약 80% 증가하는 셈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채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2채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 보유세가 약 1212만원에서 내년 약 2095만원으로 72.8%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3114만원으로 올해보다 15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제개편안이 거주 중저가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대신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다주택자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과 수, 실제 거주 여부가 향후 보유세 부담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min72@newspim.com 202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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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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