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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 가전부문도 '선전'...전년비 2배 상승

기사입력 : 2016년10월07일 10:33

최종수정 : 2016년10월07일 10:33

전분기 보단 소폭 감소...프리미엄 전략 통해 체질개선 성공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7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7조8000억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한 배경에는 가전(CE) 부문의 선전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CE부문은 7000억원 중반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지난 2분기 보단 못미치지만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상승한 실적이다.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프리미엄 전략이 먹혀들면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가전부문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성수기에 해당하는데 그만큼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가전 실적의 1등공신은 에어컨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무더위 영향으로 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은 8월 휴가까지 2주 미루며 풀가동했다.

구매 후 1주일 이상 걸리는 설치 기간에도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삼성전자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신제품인 무풍에어컨 'Q9500'은 판매량 누적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직경 1㎜인 미세구멍에서 흘러나오는 공기 입자가 초당 0.15미터(m/s) 이하의 느린 속도로 흘러 온도를 낮춘다.

삼성전자는 또 고부가 프리미엄 TV 제품 및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액티브 워시' 및 '애드워시' 세탁기 등 혁신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다.

애드워시 세탁기는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탑재해 소비자가 세탁 중간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캡슐형 세제나 시트형 섬유 유연제 등 다양한 형태의 세제와 세탁 보조제도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영국ㆍ프랑스ㆍ중국ㆍ호주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 TV는 퀀텀닷 SUHD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잘 팔리고 있으며 액티브워시 및 애드워시 세탁기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퀀텀닷 SUHD TV는 유럽 주요 7개국 소비자 연맹지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HDR1000'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하고 밝은 빛도 정확하게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퀀텀닷 기술을 강조한 SUHD TV 마케팅울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연말 성수기 대응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빌트인 등 B2B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프리미엄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럭셔리 가전 업체 데이코(Dacor)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가 보유한 고급 생활가전 라인업과 전문 유통망을 활해 북미 주택·부동산 시장에서의 가전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국제가전박람회(IFA)를 통해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괸계자는 "유럽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며 "소비자 수요가 높은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기능들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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