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막 오른 시내면세점 대전...“마지막 티켓 잡아라”(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기업 티켓 3장 두고 5파전…각 업체 대표이사들, 직접 서류 접수

[뉴스핌=강필성·함지현 기자] 서울 신규 시내면세점을 둔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마침내 막이 올랐다. 참전을 예고한 유통업체들이 줄줄이 사업설명서를 제출하며 출사표를 던진 것. 이번에 풀리는 시내면세점의 티켓은 총 세 장이다. 

4일 관세청 서울세관에는 면세특허권 입찰에 참여할 업체 대표이사들이 아침부터 줄줄이 방문했다. 대표이사가 직접 사업설명서를 제출하면서 신규 면세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노조 대표 등이 시내면세점 특허권 획득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가장 먼저 서류를 접수한 것은 일찍이 신규면세점에 대한 의지를 밝혀온 호텔롯데 면세점부문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날 9시께 서울세관을 방문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 1위의 롯데면세점 브랜드 파워와 지난 27년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3위로 발돋움한 월드타워점의 검증된 능력 등 경쟁자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서류 접수에 앞서 롯데면세점 노동조합 대표와 함께 월드타워점 123층 전망대에 올라 특허권 획득을 위한 성공 기원 행사를 갖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날 7시 30분께 서울세관을 찾았다.

이날 특허신청서를 직접 제출한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지난해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뒤 1년여간 절치부심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며 “올해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입찰이 새로운 사업자 진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켜 면세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국가경쟁력도 제고하겠다는 게 기본 취지”라며 “이번 입찰에서 유일한 신규 사업자인 현대면세점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성영목 신세계DF 대표는 10시 20분께 서울세관을 찾았다. 그는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과 면세산업 발전에 혁신적인 역할 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신규 면세점 부지인 센트럴시티는 서울의 중심으로 교통 뿐 아니라 문화 등이 집결되는 곳”이라며 “이제까지 랜드마크만을 이야기 했다면 이제는 외국인의 마음에 남는 그런 마인드마크(Mind Mark) 면세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마인드 마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의 특별한 주문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동호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사진 오른쪽)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직접 방문해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HDC신라면세점은 양창훈, 이길한 공동대표가 11시께 특허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울세관을 방문했다.

양 대표는 “이번 신규 면세점은 콘셉트부터 다르게 시작했다”며 “1980년대 태어난 젊은 세대 ‘밀레니얼세대’에 포커스를 맞춰 IT콘셉트가 접목된 차별화된 면세점을 만드는데 가장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미래형 밀레니얼 면세점은 글로벌 IT강국 위상과 한국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면세점으로 준비했다”고 “현대산업개발의 개발역량과 위치, 호텔신라의 글로벌역량이 이번에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삼성그룹과 현대산업개발그룹의 합작인 만큼 삼성전자가 가진 디지털 능력을 면세점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포부다.

가장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은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이었다.

이날 서류 접수를 위해 관세청을 찾은 박상규 SK네트웍스 부사장은 “워커힐만의 장점살려서 세계적 휴양리조트로 개발하려고 한다”며 “1200억원들여서 싱가폴 마리나 능가하는 리조트스파 만들어 쇼핑에지친 관광객에게 한국의 참아름다움 전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SK네트웍스는 12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을 갖춘 연면적 1만2000평 규모의 ‘워커힐 리조트 스파’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곳에는 170m에 이르는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워커힐 온천수가 흐르는 실내외 수영장, 자연친화적 계단형 가든 스파와 최고급 찜질 스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 전망대 등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5년간 6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당초 시내면세점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 신규 시내면세점이 사실상 특허권을 취득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월 정부는 면세점 제도를 개정해 특허권이 만료되더라도 결격사유가 없다면 이를 보다 손쉽게 연장할 수 있게끔 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과 워커힐면세점은 특허권 만료로 인해 각각 월드타워점과 워커힐면세점을 폐점한 바 있어 이번 신규 면세점 경쟁에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 아울러 HDC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이 늘수록 구매력이 커지고 가격 경쟁력이 커진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시내면세점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고 현대면세점은 이번이 시내면세점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 외에 다른 경쟁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날 마감되는 신청서 접수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최근 신규 특허 입찰에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금 운영되는 갤러리아면세점63의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것. 대신 시장변화 추이를 지켜보며 기존 면세사업과의 시너지, 효율성을 고려해 국내외 면세점 진출을 검토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치러진 두 번의 시내면세점 심사가 이해할 수 없는 결과를 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번 심사는 점수가 공개되는 만큼 이전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이 때문에 사업설명서에 들인 각사의 공도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시내면세점의 최종 사업자 선정은 다음달 중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통업계의 한달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흐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한편, 이날 중소중견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시내면세점 특허권의 참여도 활발하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세관에는 정남쇼핑, 하이브랜드, 엔타스 등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