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V20 D-7] LG, 스마트폰에 '상상초월' 오디오를 담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14:27

최종수정 : 2016년09월22일 14:27

오디오 명가 B&O와 협업···사용자 중심의 기술철학

[뉴스핌=김신정 기자] LG전자는 하반기 프리미엄 전략폰 V20에 고품질 사운드 DNA를 담았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사운드 성능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무손실 음원과 하이파이 고품질 동영상 사운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일찌감치 글로벌 오디오 기업과 협업하고 최신 사운드 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 오디오 기능을 개선시켜 왔다.

◆뱅앤올룹슨(B&O)과 손잡고 원음 가까운 음향 개발

LG전자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마스터링 퀄리티 사운드(MQS)를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하이파이 사운드 기능을 개발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LG G2에 적용했다.

MQS란 일반적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원음 수준의 24bit, 96~192kHz 규격의 음원을 말한다. G2이전의 스마트폰은 최대 CD수준의(16Bit/44.1KHz)음원을 지원했지만, LG G2는 24bit/192KHz를 지원하며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는 V10을 내놓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사운드 성능을 선보였다. LG V10에는 32bit, 최대 384kHz까지 음질을 높여주는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을 지원해 일반 음원들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인포그래픽=LG전자>

이후 LG전자는 지난 3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과 손잡고 G5의 프렌즈인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출시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G5와 물리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하이파이 닥(DAC)이다.

G5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를 결합하면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데,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 & 업샘플링(Up-Bit & Up-Sampling)' 기능을 지원하고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특히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단단한 중음,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저음까지 오디오 명가 B&O 특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세계 첫 쿼드 DAC 탑재 'V20', "기존 사운드는 가라"

지난 8일 LG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폰으로 선보인 V20에는 '쿼드 DAC'을 탑재했다.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명료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LG V20는 CD 음질(16비트, 44.1킬로헤르쯔)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bit), 384킬로헤르쯔(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더욱이 LG V20은 오디오 성능에 'B&O 플레이' 특유의 음색 튜닝 기술력이 더해져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매력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V20 <사진=LG전자>

LG V20는 또 오디오 매니아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MP3와 같은 일반적인 손실압축 음원 포맷뿐 아니라 'FLAC', 'DSD', 'AIFF', 'ALAC'등 대부분의 무손실 하이파이 음원 포맷을 지원한다.

또 이어폰 좌우의 음량을 각각 75단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헤드폰 등 연결된 음향기기의 저항값을 분석, 고출력이 필요한 전문가용 헤드폰도 고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LG V20는 듣는 즐거움 뿐 아니라 음악을 녹음하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LG전자는 LG V20에 '고음질 녹음'기능을 탑재했다. 고음질 녹음은 CD 음질(16비트, 44.1킬로헤르쯔)보다 6.5배 뛰어난 최대 24비트, 192킬로헤르쯔 음질로 녹음 할 수 있다.

환경 특색 따라 녹음도 개성있게

LG V20에 탑재된 오디오 녹음앱은 '기본모드', '콘서트 모드', '사용자 설정 모드'등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별도 설정 없는 간편한 녹음을 원할 때는 기본 모드를, 공연장 등에서 녹음할 때는 콘서트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콘서트 모드'를 활용하면 폰 주변의 소음은 줄여주고 멀리 있는 공연자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담을 수 있다.

사용자 설정모드에서는 소리의 민감도를 조절하는 '외부 유입음량 조절(Gain)', 에어컨 소리와 같은 낮은 저음을 걸러주는 '저주파 잡음 제거(Low Cut Filter)', 갑작스레 발생한 큰 소리로 인한 왜곡을 방지하는 '최대 볼륨제한(Limiter)'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음향 전문가처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LG V20는 미리 녹음된 반주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연주를 더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 기능을 지원해 자신만의 음원 제작이 가능하다. 더불어 LG V20는 락 콘서트의 생생하고 깨끗한 소리를 녹음할 수 있도록 고성능(High AOP) 마이크를 내장했다.

LG전자는 V20와 함께 기본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와 함께 튜닝했다. LG전자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전문가들에게 인정 받기 보다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하이엔드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뒀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 중심의 기술 철학으로 LG전자만의 방법으로 사운드 분야에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왔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는 그러한 노력이 여실히 드러난 제품"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