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9일 북 핵실험이 코스피 지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조 센터장은 “지정학적인 리스크는 제한적으로 보고 있으며 그보다는 어제 유럽중앙은행(ECB)에서 기대했던 정책이 나오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작용한 듯 보인다”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나오자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7포인트(1.58%) 내린 2031.0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가 하락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