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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치주 장세 지속..전통 고배당펀드 접근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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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대형 가치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통적 고배당주펀드 접근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문수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기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배당소득 증대세제 및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정부 배당확대 정책으로 하반기에도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보면 인덱스펀드가 액티브보다 양호했는데, 배당주펀드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배당주펀드 관점에서 인덱스는 배당을 많이 주는 업종과 종목 비중이 높은 가치주 성격의 전통 고배당주펀드이고, 액티브라는 것은 이익과 배당의 성장도 동시에 고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1년 수익률을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분석해보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더 양호했다"고 언급했다.

섹터 측면에서는 금융이나 산업재에 투자한 배당주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냈다.

전통적 고배당펀드로 구분되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와 키움자산운용의 KOSEF고배당ETF는 30% 내외의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금융 섹터와 편입종목 수익률이 우수했던 산업재 섹터의 수익률 기여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기준 ARIRANG고배당주와 KOSEF고배당의 1년 수익률은 각각 21%, 14% 수준으로 집계됐다.

베어링자산운용의 고배당플러스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프리미엄은 정보기술섹터에 20% 내외의 비중을 투자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이들 펀드가 1년간 각각 14%, 1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펀드 규모는 대형, 스타일은 가치형일수록 배당주펀드 성과가 양호했다.

문 연구원은 "대형의 경우 11.1%로 최근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멀티캡, 중소형, 소형이 각각 6.6%, 3.9%, 2.9%로 사이즈가 작을수록 수익률이 낮았다"며 "스타일의 경우에는 성과 차이가 더욱 크게 나타났는데, 가치형이 13.4%, 혼합형이 6.7%, 성장형이 -6.3%로 성장으로 갈수록 수익률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성을 가미한 배당주펀드보다는 전통적인 의미의 배당주펀드가 지난 1년간 더 양호한 성과를 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정보기술 은행 건설 기계 등 경기민감형 대형 가치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전통적 고배당펀드로의 접근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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