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뿔난 현대제철 노조, 철근공장 통폐합 강력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실성 없는 BCG 보고서 수용 불가…"근본적 체질 개선 필요"
BCG, 타 철강사 반발 우려…일부 수치 조정하는 수준서 보완할듯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가 철강산업 구조조정안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는 최근 국내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용역을 맡은 보스턴컨설팅(BCG)의 중간보고서에 대한 반대서명을 진행했다.

노조의 입장이 포함된 이 서명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을 포함해 송대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오승욱 BCG 파트너 등에게 전달했다.

지난 8월 중순 공개된 BCG의 중간보고서에는 현대제철의 인천 철근 생산 공장을 폐쇄해 동국제강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을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게 현대제철 노조 측 입장이다.

이에 현대제철 노조 측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최종보고서 발표 전에 철근과 관련된 내용을 전면 수정, 이를 공개해야 한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경<사진=현대제철>

특히 철강업계에서는 정부가 BCG가 작성한 철강산업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현대제철 노조 측 입장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근과 형강사업은 현대제철에 있어 자동차강판만큼 중요하며 충분한 수익이 나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어려워 진 것을 꼬투리 잡아 공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제철 인천 노조가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BCG·철강협회 등이 기존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현대제철의 올 2분기 철근 등 봉형강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1조491억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41.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1% 증가한 2001억 원이었다.

올해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의 철근 수익성이 예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과 건설사는 매분기 철근가격 협상을 벌이는데, 건설경기 비수기인 3분기에는 양측이 2분기보다 낮은 가격에서 합의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양측은 올해 3분기 철근가격을 지난 2분기와 동일한 t당 58만5000원을 유지하기로 결정, 수익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BCG가 내놓은 방안대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경우 그 피해는 현장직원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게 현대제철 노조 측 입장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미 BCG의 중간보고서가 공개되고서부터 약 2000명의 인천공장 직원들이 고용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조만간 진행될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고용안전 및 처우개선에 대한 합의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와 BCG는 현대제철 인천 노조 측의 이 같은 움직임에 "일부 수정·보완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원론적인 대답만 내놓고 있다. 하지만 최종보고서 내용이 중간보고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철강업계 중론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근이 빠질 경우 다른 철강품목들도 철강사들의 반발이 거셀 것"이라며 "일부 수치를 조정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 인천공장 생산라인 합리화와 신설비 투자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며 "회사 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