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더민주 새 대표 추미애 "분열 치유해 정권 교체할 것"

기사입력 : 2016년08월27일 19:40

최종수정 : 2016년08월27일 21:10

박원순, 손학규 등 잠재적 대선후보에 "역동적인 경선 함께 만들자"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은 "흩어진 지지자를 강력한 통합으로 한데 묶어 기필코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추 신임 당대표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당선자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추 신임 당대표는 "저에게 모아주신 한표 한표가 분열 치유와 통합을 통해 강력한 당을 만들고, 공정한 대선 경선으로 승리하는 당을 만들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라는 명령"이라며 "그 명령을 천명으로 알고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추 신임 당대표는 "지금 우리는 분열과 패배주의, 낡은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 "앞으로 저와 여러분들이 해야할 세 가지를 호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 내야 한다. 집권을 위해 여러 개의 나눠진 보조경기장이 아닌 하나의 주 경기장을 함께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승리하는 야당이 돼야한다"며 "대통령이 국민이 가라는 길을 외면하고 가지 않는다면 단호히 맞서겠다. 고난이 있고, 탄압이 있더라도 그 길을 가야 강한 당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네트워크 정당, 분권 정당, 직접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 내자"라며 "모두가 수평적으로 만나는 현대적 정당 시스템을 만들어 그 힘으로 국민을 만나고, 집권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추 신임 당대표는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공정한 대선 경선을 약속했다. 그는 김부겸 의원과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전 고문,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지사를 언급하며 "공정한 대선 경선을 반드시 중심잡고 지키겠다. 모두 오셔서 우리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인 경선을 함께 만들어 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이 승리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