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사드는 어디로?…국방부 "대체부지 협의 진행중"

기사입력 : 2016년08월26일 14:51

최종수정 : 2016년08월26일 14:51

김천투쟁위, 29일부터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촛불집회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방부와 경북 성주군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대체 부지 선정 협의를 진행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자체(성주)와 협의는 진행하는 상태"라며 "최종적인 의견 접점, 그런 것은 도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2일 성주군이 사드 배치 대체 부지에 대한 검토를 요청해옴에 따라 성주 지역에서 거론되는 후보지들을 평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가 기준은 ▲작전운용 ▲주민·장비·비행안전 ▲기반시설 체계·운영 ▲경계·보안 ▲공사비용 ▲배치 준비기간 6가지다.

이미 발표된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사드 대체 부지로는 성주군 초전면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성주컨트리클럽(골프장)이 유력하다. 이곳은 해발 680m로 성산포대(해발 380m)보다 높은 곳에 있고, 성주군청과도 18㎞가량 떨어져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적을 거라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경북 김천시민들이 지난 24일 오후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사드배치결사반대 범시민투쟁 결의대회'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러나 골프장에서 가까운 김천시민들이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공식 입장으로 정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김천투쟁위는 오는 29일부터 성주처럼 경북 김천시청 앞마당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매일 열기로 했으며, 조만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만 국방부는 이번 평가에서도 '성산포대'가 최적지라는 결론이 날 경우 최초 결정대로 추진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