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럭시노트7’ 출시 일주일, LG유플러스 웃었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25일 15:53

최종수정 : 2016년08월25일 16:44

6일동안 번호이동 587건 순증..SK텔레콤·KT는 순감
현장판매 31일 이후 전망, 불법 지원금 우려 높아

[뉴스핌=정광연 기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LG유플러스만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판매가 시작되는 31일 이후 시장 분위기에 따라 번호이동 판도 변화의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노트7이 출시된 19일부터 24일까지 번호이동은 총 12만4543건으로 일평균 2만700건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일평균인 1만5000건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날짜별로는 출시 당일인 19일이 3만55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일 2만2346선, 22일 2만1219건 순이다. 번호이동은 물량공급에 따라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 추가 공급된 물량이 소진된 23일과 24일에는 각각 1만6172건과 1만7653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5일 추가 물량이 들어오면 번호이동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간의 번호이동 경쟁에서 웃은 이통사는 LG유플러스다.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64건과 323건의 순감을 기록한 반면, LG유플러스는 587건의 순증을 나타냈다. 다만 이통3사가 공통적으로 갤럭시노트7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순증의 일정 부분은 갤럭시S6엣지, 갤럭시S7 등 구형폰 판촉 강화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64명의 고객을 잃었지만 SK텔레콤은 물량만 충분히 공급되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물량이 충분했던 19일과 22일에 각각 722건과 351건의 순증을 기록한바 있다.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사전구매 신청자를 확보한만큼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출시 첫날 1167건의 순감을 기록하며 우려를 낳았던 KT는 이후 5일에 걸쳐 844건을 회복하며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다. KT는 관계자는 “안정세에 접어든만큼 대규모로 고객이 이탈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수령은 사전구매 고객들의 제품 수령이 마무리되는 31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 지연 사태를 사과하고 6~12일 사전구매 고객은 28~29일, 13~18일 고객은 30~31일 매장 수령이 가능하다고 밝혀 늦어도 9월부터는 현장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판매에 돌입하면 번호이동 고객유치를 위한 치열한 판촉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불법 지원금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불법이 난무할 경우 단통법 개정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될 전망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가 불가능하지만 갤럭시노트7의 초반 반응을 전작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현장판매가 시작되면 일부 판매점에서 불법 지원금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번호이동 변동폭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