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유례없는 50년물 국채 발행...보험사들 '눈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FRS4 2단계 대응에 용이..자산운용 숨통 트여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7일 오후 3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허정인 기자] 50년 만기 국채 발행 소식에 보험사가 적극적인 매수 의지를 보였다. 초장기물 보유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적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0년경에 시행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를 앞둔 국내 보험사들은 정부의 50년물 국채 발행 검토를 일제히 반기는 분위기다. 

1단계를 넘어 이번에 도입되는 IFRS4 2단계의 주요 골자는 보험사의 부채가치 평가를 시가로 바꾸는 것이다. 부채평가를 기존의 매입 원가에서 시장가격을 고려한 시가평가로 바꿔 보험사의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것.

IFRS4 2단계가 시행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면 부채의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 기간)이 늘어난다.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차이가 커지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이 떨어진다. 보험사 입장에선 보유 자산의 듀레이션을 늘려야만 한다.

업계는 2018년까지 보유 중인 자산 듀레이션을 10년 안팎으로 늘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1분기 기준 3대 보험사(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의 평균 자산 듀레이션은 6.1년이다.

초장기물의 등장 소식에 보험사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중 보험사 자산운용 팀장은 “50년물이 나오면 듀레이션 매칭을 위해 물량을 일부 담을 계획”이라며 “30년짜리로는 듀레이션 늘리는 데 한계가 있고 물량을 채우는 데도 부담이 있어서 50년물 발행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 보험사 운용전략부 팀장은 “물량이 나오면 금리 수준을 보고 입찰할 계획”이라면서 “30년물끼리 스트립하면 30년으로 맞출 수 있어 현재로도 큰 문제는 없지만 50년물이 나오면 적은 물량으로 듀레이션 맞출 수 있어 수요는 계속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현존하는 최장 만기물인 30년 국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있다. 시중 생명사 자산운용팀장은 “초장기물 수요는 충분히 있을 것 같고 50년물 발행에 대해 크게 반대의견을 내진 않겠지만 만약 수량이 많아지면 기존에 보유 중인 30년물이 평가손실될 수 있다”면서 “50년물 수량만 적절하면 시장도 크게 반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사는 시큰둥한 입장이다. 만기가 길수록 리스크도 큰데, 금리 메리트가 두드러지지 않는 이상 증권사가 굳이 담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증권사 채권운용팀장은 “과거 20년이나 10년물 발행을 늘릴 때 시장상황을 보면 금리가 달라붙어 메리트가 딱히 없었다”면서 “만기가 길어 헷지 수단도 없고 국고채 PD도 50년물 입찰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커브가 많이 눌려있어 50년물이 발행돼도 금리가 상당히 낮을 것”이라며 “스프레드가 벌어질 때 자본차익 변동이 상당할 텐데 그런 측면의 리스크를 봤을 때 증권사가 50년짜리로 트레이딩할 수요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재정운용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0년 만기 신규 국고채 시범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8월 중, 채권시장 참여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50년 만기 신규 국고채 발행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출처:기획재정부>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