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중국 스타 기업인들의 또다른 인생 ① 마윈 알리바바 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기업인들은 사회적 관심도, 인기면에서 웬만한 정치 지도자나 초특급 스타 연예인을 뛰어넘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들의 생각과 말 한마디에 새로운 기업과 산업이 생기기도, 진흙 속에 묻힌 진주 같은 인물이 세상에 나와 빛을 발휘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제 이들 기업인들의 공식적인 행보 외에도 그들의 성장 배경과 생각, 취미, 일상생활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있다.  중국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중국 기업인들의 잘 드러나지 않은 일상적 모습을 시리즈로 조명해본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쏟아내는 발언과 행동은 종종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그가 중국 최고 인터넷 기업 대표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기상천외한 생각과 일반인들이 감히 따라 하기조차 힘든 특이한 행보는 과거와 현재의 마윈을 이어주는 징표이기 때문이다.

‘대륙을 웃긴’ 마윈의 어릴 적 사진은 그가 이미 소년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려주고 있다. 개구쟁이 같은 얼굴 안에 당차고 자신감 있는 표정이 그대로 서려있다. 유년 시절 마윈의 모습을 담은 몇 가지 에피소드는 그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학생이었음을 설명해준다.

유년시절 마윈(왼쪽 첫번째)이 카메라를 향해 빙긋 웃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작은 체구에 학교 시험 성적도 나빴던 그는 틈만 나면 싸울 정도로 친구들과 마찰이 많은 학생이었다. 마윈은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폭력이 심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반항심도 커져갔다. 마윈이 유일하게 흥미를 갖고 있던 과목은 영어였는데 아버지가 자신에게 이유 없이 폭행과 욕설을 할 때마다 그는 (아버지가 못 알아듣는)영어로 말하며 화를 풀었다. 훗날 그는 “아버지가 내 영어 실력을 키웠다고도 볼 수 있다” 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년시절의 불안함을 유머와 오기로 극복한 마윈은 이미 어린시절부터 대범한 사업가의 기질을 발휘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윈은 과거 힘들었던 시기 자신을 회상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를 낮추거나 간혹 자기 주장을 양보할줄 알아야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가난한 시절 그가 스스로를 수양하기 위해 독학한 운동이 있다. 바로 태극권이다. 그는 “무일푼 시절부터 지금까지 빼먹지 않는 운동은 태극권”이라고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소설 ‘수호전’에서 처음으로 태극권을 접한 후 홀로 책을 보며 연마하기 시작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방과후 매일같이 서호(西湖)로 가서 70세 노인에게 태극권을 배웠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그는 살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로 10년 넘게 영어를 배운 일과 30년 넘게 태극권을 수련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안정시키고 한가지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태극권을 수련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회사가 안정되려면 내가 안정돼야 하고, 나를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은 태극권이다”고 했다. 만물의 이치가 담긴 태극권에서 리더십, 경영, 초심으로 돌아가는 법을 깨우친다는 것이다.

마윈이 태극권을 통해 친분을 쌓게 된 배우 이연걸은 “실력 별로 태극권의 급수를 7등급으로 나눈다면 마 회장의 열정과 의지는 7급, 동작은 5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마윈은 자신의 취미를 사업화하는 데에 이르렀다. 지난 2013년 5월 마윈은 이연걸과 손잡고 항저우에 태극권 도장 ‘태극선원(太極禪苑)’을 세웠다. 이후 현재까지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10일 정식으로 도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