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중국기업, 세계 전기차 배터리 TOP 10 중 4개 석권

기사입력 : 2016년08월05일 07:42

최종수정 : 2016년08월05일 07:42

BYD, BPP, 완샹, 에어리튬, 출하량 1위 향해 잰걸음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5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EV)용 배터리 생산량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중국기업이 4개사나 포함됐다. EV 배터리 출하량을 기준으로 BYD(2위), BPP(5위), 완샹(7위), 에어리튬(10위) 등 중국 업체가 4곳에 육박,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차이나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한국 업체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4위, 6위, 8위에 올랐다.

TouTiao(今日頭條) 등 중국의 복수매체는 중국 업체 ▲BYD(比亞迪, 01211.HK) ▲BPP(北京普萊德, Beijing Pride Power) ▲완샹(萬向) ▲에어리튬(中航鋰電, Cali Battery)이 지난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상위 10개 업체에 포함됐다고 2일 보도했다.

BYD의 상반기 EV 배터리 출하량은 1540MWh로 2위, BPP는 460MWh로 5위, 완샹은 304MWh로 7위, 에어리튬은 164MWh로 10위에 랭크됐다.

전기차 배터리 업체 TOP 10 가운데 국가별 출하량으로 보면, 중국(2468MWh)은 일본(4254MWh)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업체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합계 출하량은 1207MWh에 달했다.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1위는 파나소닉(3088MWh)이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요 파트너로, 두 업체가 50억달러를 투자한 대규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는 지난 7월 문을 연 바 있다.

세계 전기차 1위 중국 BYD(비야디)는 자체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높을 수 밖에 없다. 2015년 기준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208% 증가한 6만1722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테슬라는 5만574대, 일본 미쓰비시는 4만8204대를 팔았다.

올 상반기(1~6월) 기준으로 BYD는 총 4만324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하지만 전기차 대부분이 진(秦), 당(唐)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순수 전기차에 비해 적다.

BPP의 경우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이미 지난 한해 수준을 넘어섰다. BPP의 배터리는 베이징자동차의 일부 전기차 모델 및 전기버스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앞서 2013년 미국 배터리 생산업체 A123을 인수했던 완샹은 이후 배터리 효율을 끊임 없이 제고해왔다. 현재 상하이자동차 등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으며, 상하이자동차는 상하이시 정책에 탄력을 받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에어리튬(중항리뎬) 또한 중국의 신에너지차 정책의 수혜를 받아 크게 성장한 케이스다. 주로 전기버스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으며, 방산기업 출신으로서 항공기 및 잠수함 등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중국 정부의 배터리 인증심사에서 탈락한 LG화학과 삼성SDI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고객사 이탈의 위험에 직면한 상태다. 배터리 인증심사에서 탈락하면 해당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에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이에 LG화학과 삼성SDI는 5차 전기차 배터리 인증심사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이지연 기자> <자료=TouTiao(今日頭條)>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