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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하반기 듀얼카메라로 실적 개선 기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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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1조1205억·영업손 339억원
하반기 듀얼카메라·차량부품 공급 증가 전망

[뉴스핌=김겨레 기자] 올 2분기 스마트폰 수요 침체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LG이노텍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듀얼카메라 공급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LG이노텍은 올 2분기 영업손실 339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1조1205억원, 당기순손실은 319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4082억원 매출을,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은 23% 감소한 2735억 원, LED사업부는 7% 줄어든 18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이노텍의 이같은 실적은 주요 고객사인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 흥행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재고 조정을 위해 스마트폰 물량을 줄인 것도 한 몫했다.

사업부 가운데 차량부품사업부만 나홀로 성장했다. 차량부품사업부는 전년대비 29% 늘어난 200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까지 확대됐다. 

LG이노텍은 "하반기 차량부품사업에서 2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차용 저전력 제품과 충전 모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올 하반기 실적이 듀얼카메라 공급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의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데다 중국 화웨이, HTC, 레노버 등과도 거래를 지속해 3분기에는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경쟁사인 일본 S사(소니)가 지진의 여파로 올해 카메라모듈 수주를 포기했다"며 "당분간 재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주 고객으로의 듀얼카메라 공급은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으며 공급물량은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베트남에 신규 법인을 설립해 카메라모듈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량도 증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LG이노텍은 "베트남 법인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 양산될 것"이라며 "현재 전략 고객사의 컨셉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추가적인 부품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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