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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브렉시트' 대응해야"

기사입력 : 2016년07월24일 18:01

최종수정 : 2016년07월24일 18:01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서 공동선언문 채택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주요 20개국(G20)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증가한 하방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용한 거시정책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G20은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각국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지=기획재정부>

G20은 이번 회의에서 "브렉시트 투표 직후 나타난 금융시장 불안이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투표 전 수준으로 잦아들어 안정세를 회복했으나 향후 브렉시트 협상 등 전개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재정·통화·구조개혁 등의 병행추진을 지속하되 통화정책만으로는 균형 있는 성장 달성이 어렵고, 적극적 재정정책도 동등하게 중요하다"며 가용한 거시정책을 총동원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브렉시트가 저성장 장기화 및 소득분배 개선 지연에 따라 보호주의 및 정치적 포퓰리즘이 확산된 결과로 해석, 브렉시트 등 정치적 리스크에 대응, 성장의 과실이 모두에게 나눠지도록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 등 자국중심적 정책의 확산과 정치적 극단주의 심화 등을 세계경제의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예상,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 배격' 등 G20의 기존 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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