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62개사, 대기업 11개사, 공공기관·단체 36개 참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몽골 정상방문 경제사절단에 총 109곳이 참여한다. 정보통신(IT), 에너지, 플랜트, 소비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2일 정상외교포탈 홈페이지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1개, 중소·중견 62개(참가기업의 85%), 공공기관·단체 36개 등 총 109개사(110명)로 구성됐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 소비재·유통 16개, 기계장비 12개, IT·보안 7개,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 에너지·환경 4개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포함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한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며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몽골과의 교역규모를 감안할 때 예상보다 많은 규모로서 1대 1 수출상담회 등 실질적인 시장개척 수단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1대 1 상담회 등에 참가하게 된다.
한-몽골 1대1 상담회는 오는 18일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되며, 총 48개의 우리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1대1 상담회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21개사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8개사도 참가해 지역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몽골 진출이 기대된다.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과 협조 하에 그간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사절단 선정위원회가 신청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가목적, 사업의지 및 활동계획, 수출입 및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 등 기대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