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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조직개편...'위비뱅크' 등 모바일사업에 승부수

기사입력 : 2016년07월04일 11:37

최종수정 : 2016년07월04일 11:37

모바일 뱅킹 강화위해 빅데이타 추진팀도 신설

[뉴스핌=이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모바일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우리은행은 4일 플랫폼사업부와 빅데이터 추진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사업부는 위비(WiBee)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금융사업본부 산하에 신설됐다. 플랫폼사업부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뱅킹인 '위비뱅크'와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 우리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 등의 모바일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 플랫폼사업부에 신설되는 플랫폼제휴팀은 금융업 외의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특화된 금융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추진팀도 신설됐다. 빅데이터 추진팀은 우리은행의 모바일 기반 통합멤버쉽인 위비멤버스를 전담한다. 포인트 적립 및 활용을 위한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인공지능(AI)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기존의 글로벌 사업본부 산하 국제부를 '글로벌 전략부'와 '글로벌 영업지원부'로 분리 확대했다. 지역별로 맞춤형 밀착영업을 강화하고, 국외점포의 효율적 관리에 나서겠다는 것.

더불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금융 관련 조직도 강화했다. 기술금융센터 내 평가팀을 3개로 확대하고 관련 전문인력의 신규 채용도 늘린 것.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제때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창업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 준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모바일플랫폼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시장을 뛰어넘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내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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