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텔레콤 육성 벤처 14곳, MWC상하이 전시 참여

기사입력 : 2016년06월28일 08:59

최종수정 : 2016년06월28일 08:59

벤처 기업 제품으로만 전시 부스 구성...'글로벌 진출 지원'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은 중국 상하이에서 2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2016(이하 MWC상하이)’에 육성벤처 14개 업체와 함께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MWC상하이 전시 주제는 ‘파트너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Partners for New Possibilities)’으로 육성 벤처업체만 참가한다.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 제약이 많은 국내 벤처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 전시관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Dream Venture Star, 이하 DVS)’ 2기 업체 8개사와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4기 업체 4개사가 각자의 제품을 전시한다. 나머지 2개 업체는 전시 참여 없이 현장 비즈니스 활동만 한다. 

이에 SK텔레콤은 육성벤처의 부스 구축부터 자료 작성, 원활한 현지 미팅을 위한 통역 도우미 등 전시장 운영 전반은 물론 참가 전 업체에 출장비와 체재비까지 지원한다. 육성벤처들에게 현지 전시에 참가하는 여러 글로벌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주선한다.

SK텔레콤은 이번 결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벤처업체들이 ‘MWC 상하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중국 상하이에서 2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상하이 2016’에 육성벤처 14개 업체와 함께 참여한다. <사진=SK텔레콤>


◆ 육성 벤처 기술 뽐내 글로벌 진출 타진

이번에 참가하는 SK텔레콤 육성벤처들은 제품에 대한 높은 자신감으로 MWC상하이 전시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부스는 108㎡ 규모로 화웨이, 차이나텔레콤, 노키아 등 아시아지역 주요 업체들의 부스가 모여있는 메인 홀(N1) 중앙에 위치해 있다. 

DVS참여 벤처 중에는 와이젯이 ‘무선 무(無)지연(Zero-delay) 고속영상전달 솔루션’을,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플라즈마 멸균 기능을 활용한 의료용 스마트 패키징을 해외 사업자들에게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패밀리의 스마트 펫 토이 ‘프렌즈봇’, 이지벨의 3D 셀피 플랫폼, 버드레터의 캐릭터 기반 차세대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 ‘버드레터’ 등 앞선 기술력을 갖춘 벤처업체들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 스탠다드에너지의 2차 전지 활용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시제품, 피닝의 스마트폰으로 차고의 문을 열고 닫는 ‘거라지플러그인(GaragePlugin)’ 시제품, 시리우스의 스마트폰 내장형 초저가 적외선 이미지 센서 카메라 시제품 등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도 이번 전시에서 미리 선보인다. 

브라보!리스타트 소속 육성벤처로는 래드손이 블루투스 기반 고품질 무선 오디오 솔루션을, 아키드로우가 2D 도면을 쉽게 3D·VR로 바꿀 수 있는 VR 서비스를 각각 선보인다.

이와 함께 라인어스가 이미 다수 국내 전시 참가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무선 기반 원격 레이블 자동관리 시스템인 ‘인포탭(InforTab)’을, 비츠웰이 커튼이나 블라인드처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자유롭게 채광을 조절할 수 있는 ‘글래스테리어(Glassterior)’를 전시한다.

오프라인 간편결재 서비스를 개발한 팝페이와 레이저 활용 실시간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한 스페클립스는 별도 전시는 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국내외 다수 사업자들과 활발한 사업 논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MWC 상하이에는 SK텔레콤 육성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이들 업체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육성벤처의 글로벌 성공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