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비디오스타' 스핀오프 예능 한계 벗어날까?…관건은 여성MC의 차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MC 박소현, 김숙, 차오루, 박나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스핌DB>

[뉴스핌=황수정 기자] MBC에브리원에서 신규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출격을 알렸다. 예능 대세로 떠오르는 김숙, 박나래, 피에스타의 차오루와 함께 박소현이 MC를 맡는 토크쇼다. 이 정도 설명만으로 바로 떠오르는 게 있다. 여자판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스핀오프 예능'이라고 설명한다.

'스핀오프'(Spin-off) 예능은 최근 몇 년 동안 극장가와 방송가에서 부쩍 늘어난 포맷이다. 기존의 작품을 토대로 캐릭터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는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 이은 어촌편, Mnet '쇼미더머니'에서 파생된 '언프리티 랩스타' 등이다. 시즌제와는 좀 다르다. 같은 포맷이지만 주인공이 다르거나 같은 사람으로 다른 환경, 설정을 녹여낼 수 있다.

스핀오프 예능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원조로, 해당 셰프들과 해외 도장 깨기에 나선 '쿡가대표'가 대표적이다. 형식만 그대로 빌린 '헌집 줄게 새집 다오'도 스핀오프다. 앞서 '비정상회담'의 멤버들과 각자의 고향으로 떠나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방송되기도 했다. 기존 프로그램들은 모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인기 예능 프로그램. 그러나 겹치는 출연진과 똑같은 대결 룰 등 계속되는 기시감으로 '자가복제'라는 비판이 일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스핀오프 '쿡가대표', '비정상회담' 스핀오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포스터 <사진=JTBC>

이에 대해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총괄 연출을 맡은 이동휘 CP는 "자가복제라기 보다는 부록 같은 선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자가복제냐, 부록이냐는 시선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내놓을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요소를 가지고 조금 다른 부록을 만든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완전히 생경하진 않더라도 기존에 있던 테마나 가치 등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포장할 수 있는 다른 방송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스핀오프 예능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그러나 이와 동시에 기존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승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기존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는 있지만 새로운 시청자들을 유입하기는 다소 버겁다. 이를 타개하려면 신선한 이야기가 필요한데,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멤버들로 뭔가 만들어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보다 더 혹독한 잣대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기존의 프로그램이 '여자판'으로 바뀌면 그 문제가 더욱 부각된다. 평가 잣대가 있기에 기존의 인기 요소를 그대로 따라하면 '아류'라는 부정적 시선부터 따른다. 이런 면에서 '비디오스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비디오스타'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정통 토크쇼를 표방하면서도 대담하고 직설적인 토크를 예고했다. 현재 남성MC 위주의 토크쇼가 즐비한 가운데 여성MC의 등장이 반갑긴 하다. 또 '라디오스타'의 가장 큰 힘이 바로 MC들이기에 여성 MC들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 '비디오스타' 연출을 맡은 이유정PD는 "'라디오스타'와 싱크로율을 보여주면서도 '비디오스타'만의 색깔을 담아낼 수 있는 반전 매력이 있고, MC로서 발전이 기대되는 각 분야의 캐릭터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MC들만이 가지는 디테일을 잘 살려나가고 '비디오스타'만의 새로운 코드와 색깔을 입히기 위해 고심 중"이라며 "박소현, 김숙, 박나래, 차오루의 유쾌한 시너지와 케미가 기대 이상이다.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이들의 새로운 면모와 케이블이기에 가능한 강렬한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관건은 차별화다. 원조 여자판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꼽을 수 있는 '무한걸스'도 처음에는 '무한도전'과 똑같은 구성, 캐릭터로 안티팬이 무성했다. 시간이 지나고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며 인기를 높여 시즌3까지 방송됐지만, 마지막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한가지 더, '비디오스타'는 이름처럼 '비디오'를 주 콘셉트로 잡았다. 보이는 라디오라서 신선했던 '라디오스타'를 다시 '비디오'로 회귀시킨 것. 때문에 제작진이 어떤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